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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동현 1골 1도움' 포항, 서울 원정서 3-1 승..2연승+5위 도약
출처:인터풋볼|2016-0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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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의 철퇴가 `우승 후보` 서울을 잡았다.

포항 스틸러스는 8일 오후 2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6 9라운드 FC서울과의 경기에서 양동현, 심동운, 라자르의 득점포에 힘입어 3-1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포항은 리그 2연승과 함께 리그 5위로 도약했다. 반면, 서울은 무패행진이 깨지며 리그 선두 자리가 위태로워졌다.

[선발명단] 3백vs3백, 창과 방패의 대결

창과 방패의 대결이었다. 양 팀 모두 3백을 들고 나왔지만 서울은 여전히 공격적이었고, 포항은 수비를 두텁게 한 후 날카로운 역습을 시도했다. 먼저 홈팀 서울은 공격진에 아드리아노와 데얀을 배치했고, 공격형 미드필더로 이석현과 다카하기를 내세웠다. 경고 누적으로 결장한 오스마르를 대신해서는 김남춘이 투입됐다.









 k포항도 3백이었다. 3-4-3 포메이션을 가동한 포항은 공격진에 심동운, 양동현, 이광혁을 배치했고, 미드필드진에 박선주, 박준희, 박선용, 강상우를 투입했다. 스리백에는 김준수, 김광석, 김원일이 나섰고, 골문은 신화용이 지켰다.

[전반전] 포항의 강력한 철퇴 축구, 양동현-심동운 연속골!

서울이 포문을 열었다. 전반 3분 주세종의 크로스를 김남춘이 헤딩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골문을 벗어났다. 전체적인 주도권은 서울이 잡았지만 포항의 역습도 위력적이었고, 결정적인 찬스를 만들었다. 전반 14분 왼쪽 측면에서 심동운의 패스를 받은 박선준가 문전으로 침투하는 과정에서 박용우가 파울을 범해 페널티킥이 선언됐다. 그러나 키커로 나선 양동현의 슈팅이 유상훈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페널티킥을 놓친 양동현이 속죄포를 터트렸다. 전반 20분 이광혁의 전진패스를 받은 양동현이 문전으로 침투해 반대편 포스트를 보고 슈팅을 날렸고, 이것이 골대를 맞고 골문으로 빨려 들어갔다. 포항이 한 골을 더 추가했다. 이번에도 완벽한 역습이었다. 전반 32분 양동현의 롱패스를 심동운이 받아 문전으로 침투했고, 날카로운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안방에서 두 골을 내준 서울이 파상공세를 펼쳤다. 그러나 결정력이 아쉬웠다. 전반 41분 데얀, 아드리아노의 연이은 슈팅은 득점으로 연결되지는 않았다. 이어 전반 45분에는 아크 정면에서 다카하기가 날카로운 프리킥을 시도했지만 골대를 맞고 나와 아쉬움을 삼켰고, 전반전은 포항이 리드한 채 끝이 났다.

[후반전] 데얀의 만회골! 그러나 승자는 포항

서울이 후반 시작과 함께 박용우를 빼고 김원식을 투입하며 불안했던 수비진을 다잡았다. 서울이 파상공세를 펼쳤다. 후반 1분 주세종의 크로스를 이석현이 감각적인 볼터치후 하프발리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이어 후반 10분에는 왼쪽 측면을 허문 고광민이 문전으로 빠르게 침투해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키퍼에 막혔다.

양 팀 모두 교체 카드를 사용했다. 서울은 후반 12분 윤주태, 포항은 후반 15분 라자르, 후반 23분 최호주를 투입하며 변화를 가져갔다. 결국 서울이 만회골을 터트렸다. 후반 29분 아크 왼쪽에서 프리킥 찬스를 얻은 데얀이 그림 같은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이후 포항은 후반 35분 이재원, 서울은 후반 39분 심우연을 투입하며 변화를 줬다.

서울이 후반 막판까지 공세를 퍼부었다. 그러나 결정력에서 아쉬움을 남겼고, 포항이 몸을 날리는 수비를 펼치며 승리를 지켜냈고, 후반 막판 라자르가 한 골을 더 추가하며 완승을 따냈다.

[경기결과]

FC서울 (1): 데얀(후반 29분)

포항 스틸러스 (3): 양동현(전반 20분), 심동운(전반 32분), 라자르(후반 4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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