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리버풀의 위르겐 클롭 감독이 세비야(스페인)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결승에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

현지 언론 리버풀 에코는 7일(한국시간) 클롭 감독이 결승전 패배 가능성을 묻는 말에 "결승전에는 승리라는 한가지 목적으로 가는 것이다. 질 경우는 생각도 안 한다"고 답했다고 보도했다.

그는 이어 "이기는 것과 지는 것의 차이는 크다. 나중에 이때를 회상하면서 ‘결승전에서 패배했다‘라는 생각을 하고 싶지 않다"라고 말했다.

리버풀은 1973년과 1976년, 2001년에 이어 이 대회에서 통산 네 번째 우승에 도전하고, 세비야는 3년 연속 유로파리그 우승을 노린다.

클롭 감독은 "결승에서 승리하기 위해선 적절한 때에 올바른 판단을 내리고, 필요할 때 행운도 있어야 한다. 또한 심판의 판정도 중요하다"면서 "최선을 다하면 승리할 가능성도 크다"고 강조했다.

클롭 감독은 도르트문트 시절인 2012-2013 UEFA 챔피언스리그 준우승을 경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