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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 레전드 "리버풀, 보누치 꼭 영입해야 한다"
출처:스타뉴스|2018-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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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 레전드 스티브 니콜(57)이 AC밀란 수비수 레오나르도 보누치(31)를 영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30일(한국시간) 영국 익스프레스에 따르면 니콜은 ‘당신이 리버풀 구단의 영입을 담당하는 관계자라면 보누치를 데리고 올 것이냐‘는 질문에 "물론이다. 당연히 보누치를 영입할 것"이라며 "다만 내가 리버풀의 영입을 관여할 수 없다는 점이 아쉽다"고 말했다.

리버풀은 지난 시즌 버질 반 다이크를 영입해 수비수 영입 효과를 잘 알고 있다. 리버풀은 지난 1월 반 다이크 영입에 쓴 이적료는 무려 7500만 파운드(약 1120억 원)로 이는 역대 수비수 최고 이적료다. 당시만 해도 ‘수비수 한 명에 너무 많은 돈을 썼다‘는 논란이 있었는데, 반 다이크가 좋은 활약을 펼치자 부정적인 얘기가 쏙 들어갔다.

반 다이크는 지난 시즌 리버풀의 리그 4위,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결승 진출에 일조했다. 반 다이크를 중심으로 리버풀 수비가 탄탄해졌다는 점이 플러스 요소다.

하지만 리버풀에 반 다이크를 제외하면 이를 받쳐줄 수비수가 없다. 데얀 로브렌의 기량이 나아졌지만 주전으로 쓰기엔 뭔가 애매하다. 종종 어이없는 실수를 범하는 것이 가장 아쉬운 부분이다. 이에 니콜은 리버풀의 중앙 수비수 영입이 필요하다고 주장한 것이다.

보누치는 지난 시즌 유벤투스를 AC밀란으로 이적해 주장 임무를 맡았다. 하지만 밀란의 어려운 재정 상황에 최근 이적설에 휘말리고 있다. 파리 생제르맹과 연결되기도 했지만 아직 이적이 완료되지 않았다. 어느 팀이라도 갈 수 있는 상황이다. 이탈리아 대표팀 수비수인 보누치는 지난 시즌 35경기에 출전해 수비진을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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