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시티 미드필더 페르난지뉴(33)가 팀의 리오넬 메시(30, 바르셀로나) 또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3, 레알 마드리드) 영입이 불가능 아님을 강조했다.

페르난지뉴는 7일(한국시간) 글로벌 매체 ‘ESPN’과의 인터뷰에서 “우리가 메시 또는 호날두 데려 올 수 있냐고? 가능할 것이다. 맨시티가 자금력이 있는 건 모두가 아는 사실이다”라고 자신의 생각을 드러냈다.

현재 맨시티는 지난 여름 네이마르의 파리생제르맹(PSG)행 사례와 마찬가지로 세계 최고 선수들을 영입할 수 있는 자금력을 갖췄다. 이로 인해 PSG와 함께 이적료 기록 경신할 팀으로 손꼽힐 정도다.

특히, 메시는 맨시티와 많은 이적설에 시달렸다. 바르사에서 한솥밥 먹었던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맨시티에 있고, 메시의 몸 값을 감당할 수 있다. 바르사와 계약이 1년도 채 남지 않은 시점에서 재계약 협상이 지지부진해 맨시티가 적극 노릴 가능성이 크다.

페르난지뉴는 “그러나 팀의 우선권이 첫 번째다”라며 희망사항임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