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마루앙 펠라이니(30)의 재계약을 확신하고 있다.

펠라이니는 2013년 에버턴을 떠나 맨유로 합류했다. 하지만 맨유 생활은 순탄치만은 않았다. 시간이 흐를수록 기대에 못 미치는 모습을 보였다. 특히 지난 시즌 직후에는 방출 1순위로 꼽히기도 했다.

그랬던 펠라이니가 반전 드라마를 썼다. 이번 시즌 일취월장한 활약을 펼쳤고 팀의 중심으로 우뚝 솟았다. 7경기에 나서 4골을 몰아넣으며 부상당한 폴 포그바의 공백을 완벽히 메꿨다.

자연스레 재계약에 돌입했다. 맨유와 펠라이니의 계약 기간은 올 시즌까지다. 이대로 겨울 이적시장에 들어갈 경우, 외국 구단들과 자유롭게 협상이 가능하다. 이에 주제 무리뉴 감독이 직접 펠라이니의 재계약 협상을 지시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맨유는 펠라이니의 재계약을 자신한다. 영국 ‘미러‘는 7일(한국시간) "맨유가 펠라이니의 재계약을 확신한다"고 보도했다.

‘미러‘에 따르면 맨유는 별다른 이변이 없는 한, 펠라이니가 재계약에 서명할 것으로 생각 중이다. 이미 무리뉴 감독이 펠라이니를 중용할 생각을 드러낸 만큼, 금액만 맞는다면 재계약 체결에 큰 어려움이 없어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