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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4이닝 무실점+1타점.. ERA 1.00
출처:OSEN|2017-0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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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30·LA 다저스)이 시범경기 세 번째 등판을 좋은 성적과 함께 마무리했다. 개막 선발 로테이션 진입 가능성을 높이는 인상 깊은 투구였다. 여기에 타석에서도 1타점을 수확하는 등 최고의 날을 보냈다.

류현진은 22일(이하 한국시간) 미 애리조나주 글렌데일의 카멜백 랜치에서 열린 밀워키와의 시범경기에 선발 등판, 4이닝 동안 41개의 공을 던지며 1피안타 2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시범경기 평균자책점은 종전 1.80에서 1.00(9이닝 1실점)까지 내려갔다. 타석에서는 2타수 1안타 1타점 1삼진을 기록했다.

지난 12일 LA 에인절스전에서 2이닝 1피안타 2탈삼진 무실점, 17일 시카고 컵스와의 경기에서 3이닝 3피안타 1볼넷 4탈삼진 1실점을 기록하며 무난한 페이스를 보인 류현진은 이날 밀워키의 상대적 정예 라인업을 상대로 투구수와 이닝을 모두 늘리는 등 개막 선발 로테이션을 향한 발걸음을 계속했다.

1회 출발은 좋았다. 삼자범퇴로 깔끔하게 마무리했다. 선두 비야를 4구만에 중견수 뜬공으로 잡아낸 것에 이어 브록스턴을 우익수 뜬공으로 정리했다. 두 타구 모두 멀리 뻗지는 않았다. 이어 페레스를 2구만에 2루수 땅볼로 가볍게 요리하고 1회를 마무리했다. 1회 투구수는 11개에 불과했다.



2회는 더 깔끔했다. 선두 테임즈와 만난 류현진은 패스트볼 위주의 승부를 벌였고 5구째 커브로 루킹 삼진을 이끌어냈다. 한가운데에 뚝 떨어지는 구속차 큰 커브에 테임즈가 전혀 손을 대지 못했다. 이어 산타나는 2루수 땅볼, 쇼는 중견수 뜬공으로 요리했다. 산타나-쇼는 각각 공 2개로 마무리했다. 2회 투구수는 9개로 2회까지 투구수는 20개로 매우 경제적이었다.

3회는 선두 제넷에게 던진 초구가 좌전안타로 이어지며 이날 첫 출루를 허용했다. 후속타자 피나도 6번이나 파울을 치는 등 끈질기게 대응했다. 그러나 류현진은 11구째 변화구로 피나의 헛스윙을 유도하며 한숨을 돌렸다. 이어 투수인 가르자의 희생번트로 이어진 2사 2루에서 비야를 우익수 뜬공으로 정리했다. 이날 들어 가장 크게 뻗은 타구였지만 수비수들의 글러브를 피해갈 만큼의 위력이 없었다.

4회에는 선두 브록스턴을 2구째 변화구로 유격수 땅볼 처리하며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다. 이어 페레스도 2구째 변화구로 빗맞은 타구를 유도, 중견수 뜬공을 유도했다. 이날 마지막 타자가 된 테임즈와의 승부에서는 투수 옆을 스쳐 지나가는 유격수 땅볼을 기록, 무실점 행진을 이어나갔다. 4회 투구수는 단 6개에 불과했다. 류현진은 0-0으로 맞선 5회 루이스 아빌란으로 교체돼 이날 경기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한편 타석에서는 2회 파울 세 개를 치는 등 끈질기게 버텼으나 아쉽게 체크 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류현진은 4회 2사 1,3루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서 타점 기회를 얻었다. 1S 상황에서 1루 주자가 스타트를 끊었고 내야가 혼란스러워진 사이 류현진이 타격을 해 2루수와 유격수 사이를 빠져 나가는 적시타를 쳤다. 3루 주자 반 슬라이크가 홈을 밟았다. 류현진은 5회 루이스 아빌란으로 교체돼 경기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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