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이 마이너리거를 상대호 호투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은 3월 20일(한국시간) "리치 힐(LA 다저스)이 마이너리거들을 상대로 호투했다"고 전했다.

MLB에 따르면 힐은 이날 캐멀백랜치에서 마이너리거들을 상대로 등판했다. 5이닝 동안 80개 공을 던졌고 2피안타 2볼넷, 10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MLB은 "마이너리거들을 상대로 한 등판이었지만 힐은 포스트시즌처럼 임했다"고 언급했다. MLB에 따르면 힐은 "단순하게 봤다. 타석에 선 타자가 미겔 카브레라든 등번호 98번의 누군가든 상관없다"고 말했다. 힐은 "지난해 개막전 때보다 컨디션이 더 좋은 것 같다"고 페이스가 빨리 올라왔음을 언급했다.

힐은 시범경기 4경기에 선발등판해 8.2이닝 동안 2패, 평균자책점 7.27을 기록하며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특히 패스트볼 제구에 어려움을 겪었고 다저스는 힐을 시범경기에 등판시키는 대신 마이너리그 팀을 상대하도록 지시했다.

마이너리그 팀을 상대로 완벽투를 펼친 힐은 곧 시범경기에 복귀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