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시무시한 조합', 삼성 단독 1위 이끌었다
출처:일간스포츠|2017-0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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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시무시한 조합.‘

프로농구 서울 삼성의 외국인 선수 리카르도 라틀리프(28)와 마이클 크레익(26·이상 미국)의 별명이다. 막강한 공격력을 갖춘 이들은 2016~2017시즌 KCC 프로농구를 장악하며 역대 최고의 ‘빅 앤드 스몰‘ 콤비로 평가받는다. 라틀리프와 크레익의 맹활약에 힘입어 삼성은 5연승을 달리며 정규 리그 단독 1위(19승6패)에 올라 있다. 삼성은 지난 3시즌(2013~2014시즌 8위, 2014~2015시즌 10위, 2015~2016시즌 5위) 동안 중하위권에 머무르던 팀이다.



삼성의 에이스이자 센터인 라틀리프는 199cm의 큰 키를 앞세워 공격과 높이를 확실하게 책임지고 있다. 그는 경기당 평균 리바운드 12.2개를 올리며 이 부문 3위를 차지했다. 득점 부문에서도 평균 22.9득점으로 6위다. 1일 군산월명체육관에서 열린 전주 KCC 원정 경기(89-74 승)에서도 라틀리프의 득점력과 리바운드 실력이 빛났다. 그는 26득점, 13리바운드를 올리며 더블더블(득점·리바운드·어시스트·블록슛·스틸 중 두 부문에서 두 자릿수를 기록하는 것)을 기록했다. 이로써 라틀리프는 6경기 연속 더블더블 기록을 이어 갔다.

포워드 크레익은 ‘스몰‘을 담당하고 있지만 강하다. 키 188cm인 그는 경쟁자들에 비해 신장이 작지만 높이 싸움에선 밀리지 않는다. 120kg에 육박하는 체중으로 버티는 몸싸움 때문이다. 어린 시절부터 육중한 몸을 자랑했던 크레익은 학창 시절 미식축구선수로 활약하기도 했다. 몸싸움은 키가 10cm 이상 큰 상대팀 센터들을 제압하는 무기다. 크레익은 평균 15.6득점, 6.8리바운드를 기록 중이다.

그러면서도 라틀리프와 역할이 겹치지 않는다.

크레익에게는 라틀리프에게 없는 능력이 하나 있기 때문이다. 그는 득점뿐 아니라 골 찬스를 내주는 데도 능하다. 크레익은 외국인 선수로는 보기 드물게 어시스트 부문 8위(평균 5개)에 올라 있다. 크레익의 정확한 패스 능력은 골밑에서 버티는 라틀리프와 시너지 효과를 낸다는 평가다.

덕분에 크레익은 이번 시즌 첫 번째 트리플더블(득점·리바운드·어시스트·블록슛·스틸 중 세 부문에서 두 자릿수를 기록하는 것)을 기록했다. 그는 지난달 30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부산 kt와 홈경기(102-82 승)에서 22득점, 10리바운드, 10어시스트를 폭발시켰다. 자신의 한국 무대 첫 번째이자 트리플더블이자 프로농구 통산 110번째다.

크레익의 활약은 농구 팬들의 마음도 사로잡았다. 그는 2일 프로농구연맹이 발표한 올스타 투표 결과에서 2만4794표를 얻어 허웅(24·원주 동부·5만3157표), 김지후(25·KCC·2만4968표), 이승현(25·고양 오리온·2만8675표), 김종규(26·창원 LG·3만5452표) 등과 주니어 올스타 베스트5에 이름을 올렸다. 오는 22일 열리는 이번 올스타전은 시니어와 주니어팀이 대결하는데 선발로 나서는 외국인 선수는 크레익이 유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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