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침없이 하이킥’ 그린의 화려한 발길질 이력!
출처:바스켓코리아|2016-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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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의 ‘The Dancing Bear’ 드레이먼드 그린(포워드, 201cm, 104.3kg)이 이번에도 파렴치한 행동을 했다.

그린은 지난 2일(이하 한국시간) 휴스턴 로케츠와의 홈경기에서 거침없는 발길질을 선보였다. 이날 경기는 연장으로 향한 가운데 그린이 쓸 때 없는 플레이를 범해 눈살을 찌푸리게 만들었다. 골든스테이트는 그린이 발차기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연장 접전 끝에 휴스턴에게 무릎을 꿇었다. 이날 패배로 골든스테이트의 12연승이 멈췄다.

더 놀라운 점은 그린의 이번 ‘발차기’가 처음이 아니라는 점이다. 지난 플레이오프에 이어 이번 프리시즌에 이어 이번만 세 번째다. 지난 서부컨퍼런스 파이널에서 스티븐 애덤스(오클라호마시티)의 급소를 가격했다. 이후 그린은 납득할만한 사과를 하지 않았다. 더 믿기 힘든 점은 NBA 사무국으로부터 출장정지 징계를 받지 않았다는 점이다.

파이널에서도 그린은 아쉬운 행동을 남겼다. 르브론 제임스(클리블랜드)와 공을 다투는 과정에서 그린은 불만을 토로했다. 결국 테크니컬파울을 받았고, 파이널 6차전에서 나서지 못했다. 골든스테이트에서는 앤드류 보거트가 부상을 당한 가운데 그린마저 테크니컬파울 누적으로 나서지 못하게 되면서 불리한 위치에 놓였고,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에 7차전을 허락했다.

파이널 직후 그린은 골든스테이트 선수들 가운데 유일하게 코트에 남아 클리블랜드 선수들의 우승을 축하했다. 엄청난 시리즈를 치른 선수들과 포옹을 나누면서 정을 나누기도 했다. 그러나 그린의 발차기는 우발적인 행동이 아니었다.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와의 시범경기에서도 불필요한 발길질을 범해 아쉬움을 남겼다.

이도 모자라 이번 시즌에도 쓸 때 없이 발을 놀렸다. 다른 선수들이 다쳤다면 더 큰 질타를 받아도 이상하지 않았을 정도다. 비록 큰 충돌을 없었지만, 그린의 발길질은 여론의 질타를 받기에 충분하다. 이번이 한음이 아니고, 이미 여러 차례 드러났기 때문이다. 한 두 번 한 것도 아니라 플레이가 잘 되지 않을 때마다 범하는 성향이 짙어 보인다.

더 놀라운 점은 그의 태도다. 이후 그는 SNS에 디트로이트 피스턴스의 배드보이스 사진을 올렸다. 자신의 플레이는 페어플레이에 포함된다는 마냥, 정당한 것으로 치부했다. 골든스테이트의 스티브 커 감독도 그린의 플레이를 두둔했다. 사령탑으로 본인의 선수가 범한 행동을 감싸려는 부분이 이해가 안 되는 것은 아니지만, 아쉬운 언사임에는 분명하다.

무엇보다 이와 같은 플레이는 행동과 상관없이 문제다. 같은 선수들이 자칫 다칠 법한 상황들이 여러 차례 연출됐다. 오히려 사과하는 것이 먼저가 아닐까. 그럼에도 그린은 전혀 신경 쓰지 않는 다는 반응이다. 해당 행동을 저지르고도 득의양양하다. 오히려 자신의 플레이가 정당하다고 생각하는 것 같다.

이와 같다면, 누구마냥 자신은 잘못이 없고, 자신의 행동이 해당 조직에 큰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는 누가 떠오를 정도다. 모든 이들이 아니라고 외치고 있음에도 자신은 잘못을 인정하지도 않고 있다. 그린도 이와 비슷해 보일 정도다. 그린은 이번 기회에 자신을 되돌아 볼 필요가 있는 것 같다.

그는 지난 시즌부터 일취월장한 기량을 펼치면서 생애 첫 NBA 올스타에 선정됐다. 이번 여름에 나선 올림픽에서는 부진했지만,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제는 명실공이 NBA를 대표하는 선수가 된 만큼 이에 걸맞은 행동양식을 보일 때가 아닐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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