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바르셀로나를 대표하는 리오넬 메시가 레알 마드리드와의 ‘엘 클라시코’를 통해 복귀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스페인의 ‘스포르트’는 28일(한국시간) “메시가 부상 복귀의 새 단계에 돌입했으며 볼 터치를 시작했다. 메시는 열정적으로 부상 회복에 임하고 있으며 내달 레알과의 ‘엘 클라시코’ 복귀를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며 “레알 경기 출전에 장애물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메시는 지난 9월 라스 팔마스와의 2015/2016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6라운드 홈경기서 왼쪽 무릎 인대가 손상되는 부상을 당해 전반 3분 만에 그라운드를 빠져나왔다. 회복에 7~8주의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알려지면서 바르사를 울상을 짓게 됐다.

메시 본인 역시도 “부상을 당하는 건 선수로서 세상에서 가장 끔찍한 기분”이라며 참담한 기분을 밝혔을 만큼 상실감이 컸다.

하지만 그는 재활에 열의를 보였고 바르사를 비롯해 아르헨티나 국가대표팀 역시 그의 소집을 서두르지 않는 모습을 일찌감치 밝히며 그의 부상 회복을 도왔다.

그 결과 메시는 당초 예상보다 빠르게 훈련에 복귀할 수 있었으며 ‘세기의 라이벌’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의 올 시즌 대결까지 기대할 수 있는 상황에 온 것이다.

과연 메시는 빠른 부상회복으로 모두가 기대하는 ‘엘 클라시코’에서 그 모습을 드러낼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