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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은선의 외도, #수비수 #변신 #성공적
출처:스포탈코리아|2015-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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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여자축구가 낳은 특급 공격수 박은선(29, 이천 대교)이 잠시 외도했다. 주 포지션은 공격수가 아닌 수비수로 변신했다.

이천 대교는 지난 26일 이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수원시시설관리공단(수원 FMC)과의 IBK 기업은행 WK리그 2015 플레이오프에서 2-1로 승리하며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했다. 지난해 좌절됐던 WK리그 통합 우승에 재도전 할 수 있게 됐다.

이날 경기에서 가장 놀랄만한 점은 박은선의 수비 변신이다. 박은선은 이은미와 함께 중앙 수비수로 선발 출전했다. 공격에서 가장 위력을 발휘하는 선수이고, 이천 대교 역시 공격력 부족을 위해 지난 여름 영입했던 만큼 의외의 선택이라 할 수 있다. 박은선의 수비수 변신은 무모한 선택이었을까?

#수비수_변신
공격수에서 수비수로 변신하는 건 쉽지 않다. 특히 한 찬 진행 중인 시즌 중에 포지션 변경은 모험이나 다름 없다. 그러나 공격수에서 수비수로 변경은 수비에서 공격보다 쉽다. 수비수는 기본 피지컬과 판단력을 갖춘다면 적응 시간은 적다.

박은선은 지난 여름 국내 복귀 당시 발목 부상을 안고, 국내 무대로 복귀했다. 공격수로 서면 쉼 없이 움직이는 것은 물론 순간적인 스피드와 몸싸움으로 상대 수비수들을 뚫어내야 한다. 현재 더 좋아졌다고 하나, 자칫 발목에 무리가 갈 수 있다. 이로 인해 전후반 90분을 모두 소화 못했다. 박은선도 "발목 상태가 안 좋기 때문에 (박남열 감독님께서) 배려해주셨다"라고 밝히기도 했다.

수비는 공격보다 움직임 폭이 좁고, 협력 수비와 위치 선정을 통해 움직임을 최소화 하며 상대 공격을 무력화 시킬 수 있다. 박은선은 182cm의 큰 키와 스피드가 좋은 만큼 WK리그 웬만한 공격수들과 상대 가능하다. 전국체전에서 인천 현대제철과 대전 스포츠토토를 상대로 안정된 수비를 보이면서 우려를 씻어냈다.



#현재까지_성공적
박은선의 수비수 변신은 현재까지 봤을 때 성공적이었다. 전반 33분 김윤지에게 동점골을 내줬을 때 압박이 느슨해 중거리 슈팅을 쉽게 내줬지만, 대체로 실수가 없었고 자신의 장점을 잘 활용하며 상대 공격수들 발을 묶었다.

현 상태로라면 오는 11월 2, 9일에 열리는 챔피언결정전에서도 수비수로 나설 가능성은 크다. 이천 대교 수비는 사실 붕괴 상태다. 기존 주전이었던 황보람, 심서연이 부상으로 빠졌다. 이은지 혼자서 중앙 수비를 지키기에는 역부족이다. 또한 인천 현대제철 공격수 비야는 박은선과 스타일이 비슷한 만큼, 피지컬 좋은 그가 비야를 막기에 적합할 수 있다.

특히 수원FMC 에이스라 할 수 있는 라라를 상대로 전혀 밀리지 않았다. 이는 비야를 상대로 예행 연습이라는 점에서 긍정적이다.

#대표팀에서도_수비수_가능?
여자대표팀 윤덕여 감독도 이날 직접 박은선의 수비수 변신을 직접 지켜봤다. 그는 “은선이가 실수도 안 하니 무난하게 잘 하는 것 같다”라면서도 “은선이의 수비 변신은 발목이 안 좋으니 몸을 끌어올리기 위한 의도 같다. 그래도 (대표팀에서는) 공격수 박은선이 가장 필요하지 않나”라며 대표팀에서도 수비수 변신에 대해 고개를 가로 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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