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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영 풀타임' QPR, 리버풀에 2-3 석패
출처:코리아골닷컴|2014-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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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영이 프리미어 리그 데뷔전을 치른 퀸즈 파크 레인저스(QPR)가 리버풀과의 홈경기에서 발전된 모습을 보이고도 2-3으로 석패했다.

QPR이 리버풀을 상대로 좋은 경기 내용을 선보였으나, 수비 집중력 붕괴를 극복하지 못해 아쉬운 2-3 패배를 당했다.

윤석영을 선발로 내세운 QPR은 공수 모두에서 이전 경기들과 비교해 훨씬 강해진 조직력으로 경기 초반 주도권을 잡는 데 성공했다. 전반 9분 만에 찰리 오스틴이 리버풀 수비수들과의 볼 경합에서 연달아 승리하며 시몽 미뇰레 골키퍼와 맞서는 기회를 잡았지만, 슈팅 타이밍이 한 발 늦어 득점에는 실패했다.

QPR의 공세는 계속 이어졌다. 전반 28분에는 보비 자모라가 오른쪽 측면을 돌파해 들어간 뒤 중앙으로 이어준 패스를 리로이 페르가 쇄도하며 슈팅했지만, 공은 골대를 맞고 말았다. 페르는 34분에도 자모라의 크로스를 헤딩 슛으로 연결해 골대를 맞혀 탄성을 자아냈다.

좀처럼 공격다운 공격을 보여주지 못하던 리버풀은 전반 막바지에 득점 기회를 잡았다. 44분 스티븐 제라드가 마리오 발로텔리의 원터치 패스를 받고 페널티 지역 안까지 돌파해 들어가 오른발 슈팅으로 골을 노렸으나, 공은 골대를 살짝 빗나가 0-0으로 전반이 마무리됐다.

후반 들어 반격에 나선 리버풀은 22분에 선제골을 득점했다. 라힘 스털링이 오른쪽 측면에서 프리킥을 얻어낸 뒤 재빨리 글렌 존슨에게 연결했고, 존슨이 강하고 낮게 시도한 크로스가 QPR 수비수 리처드 던의 발을 맞고 자책골로 연결됐다.

QPR은 매튜 필립스와 아르망 트라오레에 이어 에두아드로 바르사를 차례로 교체 투입하며 골을 노렸고, 여러 차례 공격을 거듭한 끝에 후반 43분에 극적인 동점 골을 터트렸다.

프리킥 이후 흘러나온 공을 바르가스가 잡아 크로스로 연결했고, 이것이 오스틴의 머리까지 연결돼 다시 헤딩 패스가 됐다. 크로스를 올린 뒤 골문 쪽으로 쇄도하던 바르가스는 이를 받아 리버풀의 골망을 흔들었다.

경기 막바지는 혼전의 연속이었다. QPR이 역전골을 노리고 공격을 거듭하는 가운데, 오히려 리버풀이 후반 45분 역습 상황에서 필리페 쿠티뉴가 QPR 수비 두 명을 순간적으로 따돌리고 시도한 슈팅으로 두 번째 골을 터트렸다.

반전은 여기에서 끝이 아니었다. QPR이 추가 시간 코너킥 상황에서 다시 한 번 바르가스의 헤딩 슛으로 골을 뽑아내며 로프터스 로드 경기장을 열광의 도가니로 만들었다.

그러나 극적인 드라마의 주인공은 QPR이 아닌 리버풀이었다. QPR이 종료 직전 프리킥으로 공격에 나섰다가 너무 쉽게 역습을 허용했고, 리버풀의 스털링이 돌파해 들어가다가 연결한 크로스가 QPR 수비수 스티브 코커의 발을 맞고 자책골로 연결되며 리버풀이 3-2 승리를 나꿔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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