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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백승호 대신 황의조?', 억측으로 멍드는 김학범호
출처:OSEN|2018-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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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게임 2연패를 노리는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23세 이하(U-23) 축구대표팀 김학범 감독은 애제자 황의조(감바 오사카)를 와일드카드로 뽑은 이유에 관해 "현재 컨디션이 가장 좋은 선수라 선발한 것"이라고 밝혔다.

김학범 감독은 16일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U-23 대표팀 명단을 발표했다. 발표 전부터 인맥 논란이 일었다. 황의조 선발이 예고되면서 문제가 많을 것이라는 평가가 많았다.

김 감독은 "많은 논란이 되는 것으로 알고 있다"라며 학연, 지연, 의리로 선수를 뽑는 지도자가 아니다"라며 "성적을 반드시 내야 하는 상황에서 사적 감정으로 선수를 뽑는 건 말이 안 된다"라고 설명했다.

병역혜택이 걸려 있는 아시안게임에서 3장의 와일드 카드 중 공격수를 선발한 이유를 납득할 수 없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특히 이번에 발표된 명단 중 공격수가 많다는 것도 문제가 됐다.

그러나 김학범 감독이 공격수를 많이 뽑은 이유는 간단하다. 아시안게임에서 모두가 원하는 성적을 내기 위해서는 공격수가 필요하다. 특히 약체들과 대결이라면 실점을 하기 보다는 골을 넣을 선수가 필요하다. 김학범 감독도 분명하게 그 부분에 대해 냉정한 평가를 내렸다.

김 감독은 "황의조는 석현준과 비교하지 않더라도 컨디션이 정말 좋다. 손흥민-황희찬-이승우의 합류 시기가 불투명하기 때문에 와일드카드를 공격에 2장 활용했다"고 설명했다. 또 "아시안게임에서 한국이 실점을 많이해서 진 적은 없다. 다득점을 하며 경기를 펼쳐야 한다. 그리고 손흥민-황희찬의 합류 시기에 대해 정확하게 말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김학범 감독의 말처럼 손흥민-황희찬이 조별리그에 합류하지 못한다면 경험 많은 공격수가 필요하다. 최근 시즌을 펼치고 있는 황의조는 일본 J리그서 7골을 넣고 있다. 팀내 평가도 최고의 컨디션을 선보인다는 평가가 높다. 석현준과 비교를 할 이유도 없다. 석현준의 차출도 쉽지 않다.

그리고 새롭게 제기되는 논란은 백승호-이강인 대신 황의조를 뽑았다는 이야기도 나오고 있다. 그 문제도 사실이 아니다. 백승호와 황의조는 포지션 자체가 다르다. 백승호는 아시안게임에 출전하겠다는 의지가 강했다. 햄스트링 부상에도 불구하고 정확한 상태를 이야기하지 않았다. 논란이 구체적으로 생길 수밖에 없다. 대표팀 코칭 스태프의 판단은 부상이 아니더라도 그 보다 현재 경기력에서 뛰어난 선수들이 많기 때문에 부상 당한 선수를 무리하게 선발할 이유가 없다는 내부적인 평가다.

이강인은 소속팀인 발렌시아의 정책에 따라 차출하지 않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이강인은 자신의 공식 SNS를 통해 차출되지 않은 이유에 대해서 설명했다. 선수의 피로가 쌓인 상황에서 의무차출 규정이 없는 아시안게임에 보내지 않겠다는 말이다.

논란은 일어날 수밖에 없다. 황의조에 대한 논란은 억측에 가깝다. 김학범 감독은 모든 책임을 자신이 지겠다고 했다.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 획득은 쉬운 일이 아니다. 지도자 인생을 걸고 있다. 단순히 아시안게임만 끝나고 물러난다고 해서 모든 일이 끝나는 것이 아니다. 대표팀 선발이 인맥으로 이뤄지는 경우는 많지 않다. 어린 선수들이 대부분인 아시안게임 대표팀에는 논란 보다는 힘을 불어 넣어야 할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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