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서 경질된 케이시 감독, 올 해의 감독 선정!
출처:바스켓코리아|2018-0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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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시즌 토론토 랩터스를 이끌었던 드웨인 케이시 감독이 올 해의 감독에 뽑혔다.

케이시 감독은 지난 26일(이하 한국시간) 열린 NBA 시상식에서 감독상을 수상했다. 케이시 감독은 지난 시즌 토론토를 대서양지구 1위 및 동부컨퍼런스 1위로 견인했다. 토론토 구단 역사상 단일 시즌 최다승을 올렸다. 토론토는 59승 23패로 동부에서 가장 높은 승률을 기록했고, 리그 승률 2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해냈다.

지난 2월 말부터는 토론토가 11연승 행진을 이어가면서 컨퍼런스 선두 자리를 공고히 했다. 시즌 중반까지만 하더라도 상위권에 오를 것으로 여겨졌다. 보스턴 셀틱스가 고든 헤이워드의 부상에도 불구하고 시즌 내내 컨퍼런스 1위를 질주했다. 하지만 보스턴이 잠시 주춤한 사이 토론토가 치고 올라가면서 선두에 오르는 기쁨을 맛봤다.

토론토는 이번에도 플레이오프에서 고배를 마셨다. 1라운드를 조기에 끝내면서 2라운드에 올랐지만, 르브론 제임스의 벽에 가로 막혔다. 토론토는 먼저 선착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1라운드에서 최종전을 치르고 온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를 상대로 힘을 쓰지 못했다. 1차전에서 역전패를 당하면서 기선을 빼앗겼고, 이후 내리 4연패를 당했다.

지난 3차전에서 그나마 접전을 만들었지만, 제임스에게 쐐기 득점을 내주면서 주저앉고 말았다. 이로써 토론토는 플레이오프에서 클리블랜드를 만나 3년 연속 넘어서지 못했다. 지난 2016 동부컨퍼런스 파이널에서 2승을 따내긴 했지만 역부족이었다. 토론토는 클리블랜드를 상대로 플레이오프에서 10연패를 포함해 2년 연속 1승도 따내지 못했다.

결국 케이시 감독은 시즌이 끝난 이후 경질됐다. 케이시 감독은 곧바로 디트로이트 피스턴스의 지휘봉을 잡았다. 디트로이트는 스탠 밴 건디 감독 겸 사장을 경질한 후, 새로운 감독을 물색했고 그를 낙점했다. 케이시 감독은 안드레 드러먼드와 블레이크 그리핀이 포진하고 있는 디트로이트를 이끌게 됐다. 토론토에서는 백코트가 강점인 반면 디트로이트는 골밑이 강하다.

케이시 감독은 지난 2011년 댈러스 매버릭스가 우승할 당시 어시스턴트코치였다. 릭 칼라일 감독을 보좌해 구단 역사상 첫 우승을 안기는데 일조했고, 이후 토론토의 감독으로 자리를 옮겼다. 토론토에서는 7시즌 동안 680경기에서 373승 307패를 기록했고, 부임 세 시즌 만에 팀을 플레이오프로 이끌었다. 최근 5년 연속 봄나들이에 나서면서 강호로 자리를 잡았다.

토론토는 번번이 큰 경기에서 고배를 마셨다. 3년 연속 클리블랜드에 패한 것은 충격적이었다. 무엇보다 지난 시즌은 토론토의 전력이 나쁘지 않았고, 클리블랜드는 카이리 어빙(보스턴)의 이탈로 제임스에게 지나치게 의존하는 팀이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토론토는 제임스의 벽 앞에 가로 막혔다.

케이시 감독은 지난 2016년에 팀을 처음으로 컨퍼런스 파이널로 인도하는 등 토론토 프랜차이즈에서 웬만한 기록을 수립했다. 지난 시즌까지 5번이나 동부컨퍼런스 이달의 감독에 선정되기도 했다. 하지만 끝내 플레이오프에서 약했고 결국에는 경질을 피하지 못했다. 한편 토론토는 케이시 감독의 후임으로 닉 널스 코치를 감독으로 승진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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