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틴 리버스, 아버지 품 떠나 워싱턴으로 트레이드
출처:루키|2018-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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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스 부자가 결국 헤어졌다. 오스틴 리버스가 워싱턴으로 떠난다. 그리고 워싱턴에서는 마신 고탓이 클리퍼스로 향한다.

ESPN은 27일(이하 한국시간) LA 클리퍼스와 워싱턴 위저즈가 오스틴 리버스와 마신 고탓의 1대1 트레이드에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누구도 예상치 못했던 트레이드다. 리버스는 2014-15시즌 도중 클리퍼스 유니폼을 입었다. 클리퍼스는 아버지 닥 리버스가 감독 겸 사장으로 있는 팀이었다. 2016년에 리버스는 클리퍼스와 3년 3,550만 달러의 조건에 재계약을 맺는 데 성공했다. 기량과 성과에 비해 큰 계약을 따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하지만 재계약 후 2년 만에 리버스는 팀을 떠나게 됐다. 이유가 있다. 클리퍼스는 올여름 FA 자격을 얻을 수 있는 주전 센터 디안드레 조던의 이적이 유력해진 상황. 「뉴욕타임즈」 마크 스타인 기자의 26일 보도에 따르면 현재 클리퍼스는 댈러스로 조던을 트레이드하는 방안도 고려 중이다.

조던이 떠날 경우 센터 포지션은 자연스레 공백 상태가 된다. 보반 마르야노비치, 몬트레즐 하렐에게 주전 센터를 맡기기는 힘들다. 헌데 워싱턴의 마신 고탓은 그 자리를 메울 수 있는 베테랑 센터다. 최근 노쇠화가 오면서 기량이 하락했다고는 하나, 한 팀의 주전 센터로는 여전히 활용 가치가 있는 빅맨이다.

 

 

오스틴 리버스의 아버지 닥 리버스도 이번엔 아들의 트레이드를 막을 수 없었다. 2013년 클리퍼스와 계약 당시 닥 리버스는 감독직과 사장직을 모두 맡았다. 하지만 2017년 여름 클리퍼스가 인사 이동을 단행하면서 리버스는 사장직을 내려놓게 됐다. 로렌스 프랭크 경영 부사장이 사장직으로 승격됐다. 어쩌면 이때부터 리버스 부자의 이별은 예고된 것이나 다름없었다.

오스틴 리버스는 지난 시즌 61경기(선발 59경기)에서 15.1점 4.0어시스트를 기록했다. 하지만 야투율이 42.4%로 불안했고 수비는 상당히 불안했다. 패트릭 베벌리, 밀로스 테오도시치 등이 부상에 시달리면서 많은 기회를 받았으나 여전히 효율이 좋지 못했다.

클리퍼스는 22일 열린 신인 드래프트에서 쉐이 길저스-알렉산더(198cm), 제롬 로빈슨(196cm)를 뽑으며 가드 포지션에 집중적으로 유망주를 보강했다. 가드진 교통 정리가 불가피한 상태였다.

한편 마신 고탓을 떠나보낸 워싱턴은 리버스를 영입함으로써 벤치 공격력 개선에 나섰다. 그러나 토마스 사토란스키, 트로이 브라운(신인)이 있어 역시 가드진이 포화 상태다. 일각에서 추가 트레이드 가능성이 거론되는 이유다.

고탓이 떠난 센터 포지션은 고액 연봉자 이안 마힌미가 차지할 것으로 보인다. 고탓은 2013년에 피닉스에서 트레이드된 뒤 존 월, 브래들리 빌의 파트너로 워싱턴에서 꾸준히 활약해왔다. 하지만 지난 시즌 중 월과의 불화설이 나오며 이적설이 돌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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