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임스, 이전보다 빨리 거취 표명할 듯
출처:바스켓코리아|2018-0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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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의 ‘The King’ 르브론 제임스(포워드, 206cm, 113.4kg)가 이전과 달리 빠른 시각에 자신의 거취를 결정할 모양이다.

『ESPN.com』의 브라이언 윈드호스트 기자에 따르면, 제임스가 지난 2010년이나 2014년보다 빨리 자신의 행선지를 결정할 예정이라 전했다. 제임스는 이번 오프시즌에 이적시장에 나올 선수옵션을 갖고 있다. 지난 2016년 여름에 계약기간 3년 1억 달러의 계약을 체결한 그는 이번에 옵트아웃 후 장기계약을 맺을 것이 유력하다.

현재로서는 클리블랜드 잔류와 LA 레이커스로의 이적이 가장 높게 점쳐지고 있다. 남을지와 떠날지 여전히 오리무중인 것은 사실이지만, 제임스가 지난 2014년 여름 이후로 줄곧 클리블랜드에서 뛰고 있는데다 클리블랜드의 프랜차이즈스타인 만큼, 현실적으로 남을 가능성이 좀 더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참고로 제임스는 지난 2010년에는 7월 9일(이하 한국시간)에 자신의 이적 결정을 발표했으며, 지난 2014년에는 7월 12일에 클리블랜드로 돌아갈 뜻을 표명했다. 이번에도 7월 10일 전후로 의사를 드러낼 것으로 보였다. 하지만 제임스는 다소 빠른 시각에 자신이 뛰게 될 팀을 밝힐 것으로 짐작되고 있다.

동시에 제임스는 여타 팀들의 구체적인 계획에 대해 보다 적극적으로 들을 생각은 없는 것으로 보인다. 『ESPN』의 애드리언 워즈내로우스키 기자는 제임스가 자신을 원하는 팀들의 계확이나 청사진에 크게 귀를 기울일 뜻이 없다고 전했다. 아무래도 여러 번 이적시장의 생태를 겪은 만큼 자신이 좀 더 적극적인 결정을 내리려는 의도로 판단된다.

지난 2010년에는 여러 팀들이 제임스의 사무실을 찾았다. 클리블랜드를 필두로 뉴욕 닉스, 뉴저지 네츠(현 브루클린), 마이애미 히트, 시카고 불스, LA 클리퍼스 등 여러 팀들이 제임스를 데려가기 위해 발걸음을 옮겼다. 제임스는 당시 ‘The Decision’이라는 방송을 정해 자신의 거취 결정을 방송을 통해 발표해 많은 손가락질을 받기도 했다.

2014년 여름에 클리블랜드로 돌아간 이후 제임스는 꾸준히 선수옵션이 포함된 2년 계약을 통해 계약을 갱신했으며, 지난 2016년에야 비로소 본격적인 다년계약을 따내면서 클리블랜드에 남기로 했다. 그러나 당시 계약도 3년 계약인데다 두 시즌 후 선수옵션이 들어가 있는 만큼, 제임스는 모처럼 이적시장에 나오게 됐다.

지난 여름에 클리블랜드는 어쩔 수 없이 카이리 어빙(보스턴)을 트레이드해야 했다. 어빙은 클리블랜드에서 뛰길 원치 않았다. 어빙을 대가로 받아온 선수들은 기대이해였다. 지난 시즌 트레이드 데드라인을 앞두고 재차 트레이드를 통해 전력을 살찌웠지만, 어빙을 데리고 있는 것만 못했다. 클리블랜드의 전력은 약해졌고, 제임스에 의존하는 경향은 더욱 짙어졌다.

지난 플레이오프에서 클리블랜드는 4년 연속 파이널에 진출했지만,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에 단 1승도 따내지 못하고 속절없이 무너졌다. 1차전에서 아쉽게 연장 접전 끝에 패하면서 분위기를 내주고 말았고, 이후 힘 한 번 제대로 쓰지 못했다. 지난 2년 동안 클리블랜드는 골든스테이트와의 파이널에서 9경기를 치러 단 1승을 따내는데 그쳤다.

제임스가 골든스테이트를 넘어서기 위해서는 이번 여름에 다른 슈퍼스타들과의 규합이 필요하다. 이번 여름 레이커스만이 복수의 슈퍼스타들에게 최고대우를 안길 수 있는 만큼, 제임스가 레이커스로 이적할 가능성도 상당히 높게 점쳐지고 있다. 확실하지는 않지만, 크리스 폴(휴스턴)이 재계약을 맺지 못한다면, 동시에 레이커스에 새둥지를 틀 수도 있다.

과연 제임스는 이번 여름에 어떤 결정을 내릴까. 2010년과 2014년에 이어 또 한 번의 시간이 도래한 지금, 지난 2010년을 기점으로 4년마다 팀을 옮긴 제임스가 어떤 선택을 할지에 모든 이목이 집중되어 있다. 클리블랜드의 진정한 프랜차이즈스타로 남을지, 우승을 위해 새로운 도전을 택할지에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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