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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희찬 쐐기골' 잘츠부르크, 라치오 4-1로 꺾고 기적의 UEL 4강 진출! (합계 6-5)
출처:인터풋볼|2018-0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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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츠부르크가 홈에서 라치오에 극장승을 거두고 UEL 4강 진출에 성공했다. 황희찬은 선발 출전했고, 후반 29분 팀의 4강 진출을 확정 짓는 쐐기골을 작렬시키며 승리에 공헌했다.

잘츠부르크는 13일 새벽 4시 5분(한국시간)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의 레드불 아레나에서 열린 라치오와의 2017-18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8강 2차전 홈경기에서 임모빌레에 선제골을 허용했지만 다부르가 곧바로 동점골을 넣었고, 5분 사이 3골을 몰아넣으며 라치오에 4-1 승리를 거뒀다. 1차전 원정에서 2-4 패배를 당했던 잘츠부르크는 라치오를 합계스코어 6-5로 꺾고 UEL 4강 진출에 성공했다.

[선발 라인업] ‘총력전‘ 잘츠부르크, ‘스리백‘ 라치오...황희찬 vs 임모빌레



경고누적으로 1차전에 결장했던 황희찬이 돌아왔다. 1차전 원정에서 2-4로 대패했던 잘츠부르크는 총력전을 예고했다. 골문은 발케가 지켰다. 라이너, 라말류, 카레타-카, 울메르가 포백에 섰다. 슈라거가 수비형 미드필더로 나섰고, 베리샤, 하이다라, 야보가 중원을 꾸렸다. 투톱에는 다부르와 황희찬이 출격했다.

라치오는 수비에 치중한 포메이션을 꺼냈다. 3-5-2 포메이션으로 나섰다. 골문은 스트라코샤가 지켰다. 펠리페, 데 브리, 라두가 스리백에 섰다. 바스타, 바롤로, 루카스, 밀린코비치, 루리치가 일렬로 나란히 미드필더 라인을 형성했다. 투톱은 임모빌레와 알베르토 였다.

[전반전] 질식수비 라치오, 잘츠부르크 고전

전반 5분 만에 황희찬이 기회를 잡았다. 황희찬은 침투패스를 곧바로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골키퍼 선방에 아쉬움을 삼켜야했다. 갈 길 바쁜 잘츠부르크는 라치오에 맹공을 퍼부었다. 하지만 라치오의 단단한 두 줄 수비에 슈팅까지 이어가는데 어려움을 겪는 모습이었다.

지루한 공방전이 이어졌다. 라치오는 잔뜩 웅크린 채 역습 기회를 노렸다. 전반 43분, 라치오가 선제골 찬스를 잡았다. 임모빌레가 회심의 슈팅을 날렸지만 발케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이어진 잘츠부르크의 기회에서 울메어가 슈팅을 날렸다. 하지만 공은 골대를 빗나가며 아쉬움을 삼켰다. 잘츠부르크는 라치오의 질식 수비를 공략하지 못했고, 전반전은 0-0으로 마무리됐다.



[후반전] 라치오 선제골...잘츠부르크 극장 개봉

후반전에도 라치오는 선수비 후역습 전략을 택했다. 후반 10분, 전략이 제대로 통했다. 알베르토의 절묘한 패스를 임모빌레가 받았고, 골키퍼와의 1대1 상황에서 침착하게 잘츠부르크의 골망을 갈랐다. 원정에서 선제골을 넣은 라치오가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다.

하지만 잘츠부르크도 곧바로 반격했다. 후반 11분, 야보의 패스를 받은 다부르가 회심의 중거리 슈팅을 날렸고, 공은 라치오 수비 맞고 골문을 통과했다. 순식간에 1-1이 됐다.

이제부터 시작이었다. 만약 잘츠부르크가 두 골을 추가한다면 원정 다득점에 앞서 4강에 진출하는 상황이 됐다. 잘츠부르크는 맹공을 펼쳤고, 라치오는 수비에 치중하지 않고, 정상적인 플레이로 전환했다.



후반 27분, 잘츠부르크의 역전골이 터졌다. 하이다라의 중거리 슈팅이 그대로 골망을 갈랐다. 한 골만 더 추가한다면 잘츠부르크가 4강에 진출하는 상황. 후반 29분, 황희찬이 해냈다. 황희찬은 순식간에 라치오의 수비를 허물었고, 침투패스를 슈팅으로 연결. 쐐기골을 기록했다. 경기장은 열광의 도가니가 됐다. 그리고 후반 31분, 코너킥 상황에서 라이너가 헤더로 추가골까지 성공시켰다.

스코어는 4-1. 합게 스코어는 6-5가 됐다. 잘츠부르크의 로제 감독은 후반 34분, 황희찬을 벤치로 불러들이고 굴드란손을 투입했다. 남은 시간 잘츠부르크는 수비를 강화하며 추가 실점을 막는데 주력했다. 1차전에서 2-4 대패를 당했던 잘츠부르크는 포기하지 않고 맹공을 펼쳤고, 결국 4-1 완승을 거두며 기적의 UEL 4강 진출에 성공했다.



[경기 결과]

잘츠부르크(4) : 다부르(후반 11분), 하이다라(후반 27분), 황희찬(후반 29분), 라이너(후반 31분)

라치오(1) : 임모빌레(후반 1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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