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커스의 볼과 로페즈, 훈련 참석 ... 복귀 초읽기
출처:바스켓코리아|2018-0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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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레이커스가 한 숨 돌릴 예정이다.

『RealGM.com』에 따르면, 레이커스의 론조 볼(가드, 198cm, 86kg)과 브룩 로페즈(센터, 213cm, 124.7kg)가 부상에서 서서히 회복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들 둘은 최근 팀 연습에 무난하게 합류했으며, 조만간 복귀 일정을 조율할 것으로 보인다. 최종적인 몸 상태를 파악한 후에 이상이 없다고 판단되면, 투입할 예정이다.

레이커스에도 부상 선수들이 많다. 12월 중순에 로페즈(발목)와 볼(어깨)이 각기 다른 부상으로 전열에서 이탈한 가운데 최근 들어 켄타비우스 콜드웰-포프가 개인적인 물의를 일으켜 투입되지 못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이번 시즌 내내 좋은 모습을 보인 카일 쿠즈마(사두근)도 다쳤다. 쿠즈마도 오는 경기 출전이 불투명하다.

우선 로페즈는 지난 19일(이하 한국시간)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와의 홈경기에서 부상을 피하지 못했다. 이날 단 10분 46초 밖에 소화하지 못했다. 경기 초반에 오른쪽 발목을 다치면서 이후 전력에서 제외됐다. 로페즈가 빠진 이후 레이커스는 곧바로 휴스턴 로케츠를 잡아내는 기염을 토했지만, 최근 7연패의 수렁에 빠져 있다.

로페즈는 이번 시즌 처음으로 서부로 건너왔다. 트레이드를 통해 레이커스 유니폼을 입게 됐다. 시즌 후 자유계약선수가 되는 만큼 이번 시즌 활약이 상당히 중요하다. 그는 부상 전까지 28경기에서 경기당 22.4분을 소화하며 12.8점(.444 .297 .753) 4.3리바운드 1.7어시스트를 기록하고 있다.

레이커스에서는 브루클린 네츠에서 뛸 때보다 활용 가치가 다소 줄었다. 레이커스는 어린 선수들을 중심으로 투입하고 있는 만큼 로페즈가 경쟁에서 완연하게 비교 우위를 점하지 못하고 있다. 더군다나 최근 추세가 기동에 능해야 하는 만큼 로페즈를 내세웠을 때 한계도 뚜렷하다. 센터임에도 이번 시즌 평균 리바운드가 5개 미만인 점도 상당히 아쉽다.

볼도 마찬가지. 공교롭게도 지난 2017 드래프트에서 1, 2순위로 들어온 선수들이 공이 어깨 부상으로 전열에서 이탈해 있다. 볼은 지난 24일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와의 원정경기를 소화한 이후 통증을 호소했고 이후 경기에 나서지 못하고 있다. 가뜩이나 레이커스는 최근 11경기에서 1승 10패로 처참하게 무너지고 있다. 볼이 빠져 나가면서 선수층은 더욱 약해졌고, 좀체 연패탈출의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다.

볼은 이번 시즌 부상 전까지 31경기에서 평균 33.9분을 뛰며 10점(.349 .297 .480) 6.9리바운드 7.1어시스트 1.4스틸 1블록으로 다재다능함을 뽐내고 있다. 포인트가드답게 경기운영과 동료들을 살리는데는 일가견이 있다. 덩달아 다수의 리바운드도 잡아내면서 신인답지 않은 원만한 경기력으로 이목을 집중시켰다.

하지만 문제는 슛이다. 볼의 필드골 성공률은 약 35%에 불과하다. 3점슛 성공률은 더욱 처참하다. 슛을 어디에서 쏘는지 의문이 들 정도로 슛에 대한 전반적인 기록이 상당히 저조하다. 자세부터 의문스러운 만큼 당분간 성공률이 개선될 것 같지는 않다. 다만 이제 갓 약관을 넘어선 만큼 아직 좀 더 지켜봐야 한다.

당장 볼과 로페즈가 들어오는 것만으로도 레이커스는 큰 위기를 넘을 전망. 주전 포인트가드와 주전 센터가 돌아오는 것만으로도 반가울 따름이다. 동시에 다른 선수들의 부담도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레이커스는 최근 11경기에서 단 1승을 더하는데 그치는 등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 결국 11승 25패로 서부컨퍼런스 최하위로 처지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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