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재아 토마스가 복귀전 날짜를 조율하고 있다.

그리고 일각에서는 오는 1월 4일 보스턴 원정 경기가 토마스의 복귀전이 될 것이라는 예상이 나온다. 토마스는 보스턴에서 시즌 복귀전을 치르는 것에 대해 "보스턴 팬들이 날 환영해줬으면 좋겠다. 아니, 환영해줄 것이다. 출전할 수 있다면 특별한 경기가 될 것이다"라며 보스턴 팬들의 환영을 확신했다.

아이재아 토마스의 복귀가 임박했다. ESPN에 따르면 토마스는 최근 팀 훈련에 합류해 르브론 제임스, 케빈 러브 등과 공수에서 손발을 맞추는 연습을 하고 있다. 지난 몇 달 동안 그를 괴롭혔던 엉덩이 부상에서는 완벽히 회복했다. 이제 실전 복귀만 남겨둔 상태다.

토마스의 말에 따르면 그는 지난 27일 새크라멘토 원정 경기에서 복귀를 원했다고 한다. 하지만 구단의 만류에 복귀를 미룰 수밖에 없었다고.

"새크라멘토전에 복귀하고 싶다고 구단에 얘기했었다. 하지만 이뤄지지 못했다. 사실 화가 좀 났었는데, 구단이 나와 팀 모두에게 가장 좋은 복귀 날짜를 찾고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이해했다. 지금은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다" 토마스의 말이다.

하지만 토마스의 복귀전이 많이 미뤄질 일은 없을 것 같다. 미국 현지 언론에서도 토마스가 늦어도 1월 초 혹은 1월 첫째 주에 코트로 복귀할 것이라고 보고 있다. 그리고 가장 많이 언급되는 복귀전 ‘후보 경기‘가 바로 4일에 있을 보스턴 원정 경기다. 토마스는 올시즌을 앞두고 보스턴에서 클리블랜드로 트레이드됐다. 보스턴에 충성심과 애정을 보였던 선수인 만큼 현재 보스턴 구단에 대한 토마스의 감정은 복잡하고 미묘하다.

토마스는 보스턴 원정에서 복귀할 경우 보스턴 팬들이 자신을 환영할 것 같느냐는 질문에 "아마도? 보스턴 팬들이 날 환영해줬으면 좋겠다. 아니, 환영해줄 거라고 생각한다. 그날 내가 뛸 수 있다면 정말 특별한 경기가 될 것이다"라고 했다.

이어서 그는 "나는 보스턴이라는 도시에 내 심장을 바쳤고 보스턴 팬들도 나에게 사랑을 줬다. 그게 나와 보스턴 팬들이 서로에게 느끼는 감정이다"라며 보스턴에서 자신이 환영받을 것이라고 확신했다.

과연 아이재아 토마스는 보스턴 원정 경기에서 복귀전을 치르게 될까? 만약 토마스가 복귀한다면, 1월 4일에 있을 클리블랜드와 보스턴의 경기는 단순한 빅매치 이상의 의미가 생길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