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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식 31R] '하창래 극적골' 인천, 수원과 1-1 무...7G 무패
출처:스포탈코리아|2017-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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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유나이티드가 수원 삼성과의 홈 경기에서 무승부를 거뒀다.

인천은 23일 오후 6시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수원과의 KEB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 2017 31라운드서 1-1 무승부를 거뒀다.

이로써 인천은 6승 14무 11패(승점 32)로 리그 11위를 유지했다. 승점 1점에 그친 수원 역시 리그 4위에 머물렀다.

▲ 선발 라인업

 

 

홈팀 인천은 4-3-3 포메이션을 택했다. 박종진-웨슬리-이상협이 공격을 이끌었고 김도혁-채프만-한석종이 중원에 자리했다. 김용환-이윤표-하창래-최종환이 포백을 구축했으며 이진형이 골문을 지켰다.

이에 맞서는 수원은 3-4-1-2를 선택했다. 유주안-박기동이 최전방에 자리했고 산토스가 그 뒤를 받쳤다. 김민우-이용래-최성근-장호익이 미드필더로 출전했으며 매튜-이종성-구자룡이 수비로 나섰다. 골키퍼 장갑은 신화용의 몫이었다.

▲ 전반전 : 득점 없이 끝난 45분

강등권 탈출을 노리는 인천과 상위권 도약을 바라는 수원의 맞대결은 시작부터 치열했다. 인천은 역습 축구로, 수원은 짧은 패스로 선제골을 노렸다.

전반 8분 산토스가 슈팅으로 포문을 열었다. 전반 25분에는 박기동이 골을 노렸지만 결실을 보진 못했다.

이에 질세라 인천도 공격에 무게를 뒀다. 전반 34분 최종환의 프리킥을 페널티박스로 쇄도하던 채프만이 슈팅까지 연결했으나 제대로 맞지 않았다.

수원은 반격에 나섰다. 전반 36분 김민우가 문전에서 왼발 프리킥을 시도했지만 골대 옆을 향했다. 결국 전반전은 0-0으로 끝이 났다.

 

 

▲ 후반전 : 한 골씩 나눠가진 양팀

수원은 후반 시작과 동시에 교체 카드를 꺼내 들었다. 서정원 감독은 유주안을 빼고 염기훈을 투입했다. 이에 이기형 인천 감독도 후반 6분 박종진과 문선민을 교체하며 공격에 변화를 줬다.

교체로 분위기가 어수선해진 틈을 타 수원이 좋은 기회를 잡았다. 후반 9분 김민우의 패스를 받은 박기동이 오른발 슈팅까지 연결했으나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경기가 소강상태에 빠질 때쯤 수원이 페널티킥 기회를 얻었다. 후반 34분 산토스의 패스가 하창래 손에 맞았다. 키커로 나선 염기훈이 침착하게 마무리했다.

인천도 득점 기회를 얻는 듯했다. 후반 39분 페널티킥을 얻는 듯했으나, 송민석 주심이 VAR 판독 이후 프리킥으로 판정을 바꿨다. 아쉬움이 채 가시기 전에 다시 한 번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신화용이 PK를 막았지만, 하창래의 재차 슈팅에 실점했고 경기는 1-1 무승부로 막을 내렸다.

 

 

▲ KEB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 2017 31R(9월 23일 - 인천축구전용경기장 - 6,897명)

인천 유나이티드 1-1 수원 삼성
*득점 : [인천] 하창래(후 46’) / [수원] 염기훈(후 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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