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mkr】이수성 칼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35)는 오는 2017년 8월 14일 오전 12시(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에 자리한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릴 2017-18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웨스트 햄 유나이티드와의 개막전을 펼친다.

지난 시즌 종료 후, 맨유는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35)와의 계약을 연장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즐라탄의 공백을 메우기 위해 맨유는 레전드 웨인 루니(32)를 친정팀으로 보내고 에버턴에서 로멜루 루카쿠(24)를 영입했다. 맨유는 비시즌에 8경기를 소화해 5승1무2패를 거뒀다. 루카쿠는 모든 경기에 출전해 4골을 넣어서 자신의 실력을 입증하며 동료들과의 호흡을 잘 맞췄다. 루카루는 새 시즌 리그 첫 라운드에서 선발 선수로 나서 맨유 데뷔골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만약에 그는 득점에 성공한다면 앞으로 자신이나 팀에 적극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다.

웨스트햄은 시즌초반에 부상이라는 암초를 만났다. 앤디 캐롤(28)과 체이쿠 쿠야테(27)는 출전할 수 없게 되었다. 다른 6명의 선수들이 출전할 수 있을지 미지수다. 그리고 웨스트햄은 비시즌에 좋은 컨디션을 보이지 않고 6경기에 1승3무2패만 기록했다. 2002년부터, 웨스트햄은 맨유전에서 5승7무20패로 압도적인 열세를 보였다. 그래서 이런 상황에서, 웨스트햄은 개막전에서 맨유를 꺾고 싶다면 어려운 상대가 될 것이다. 부상병들이 컴백하기 전에 웨스트햄은 우선 그들의 대체자를 물색하고 새로운 전술과 전력 배치를 찾아야 한다. 웨스트햄은 단시간에 해결책을 찾아낸다면 앞으로의 길에서 여유 있게 일을 처리할 수 있다.

그래서 맨유는 새 시즌 리그 개막전에서 승리를 거둘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