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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VP 원하는 이재성, 조나탄과 경쟁 자신감 충만
출처:조이뉴스24|2017-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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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팀에는 좋은 공격수가 많으니 믿습니다."

전북 현대 미드필더 이재성이 동료들을 믿고 리그 최우수선수(MVP)와 도움왕에 도전한다. 쉽지 않지만, 우승 결정전 등 빡빡한 경기 경험이 많은 선수와 대업을 해보겠다는 계획이다.

전북은 5일 울산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KEB하나은행 2017 K리그 클래식 스플릿 그룹A(1~6위) 37라운드 울산 현대전에서 이재성의 1골 1도움으로 2-1 승리를 거뒀다.

 

 

36라운드 제주 유나이티드전에서 우승을 차지해 남은 울산, 수원 삼성전은 다소 힘이 빠지기에, 충분한 경기였다. 지난 2일 우승 미디어데이, 3일에는 전주 시가지에서 우승 행진 행사를 여는 등 사실상 폐장 분위기였다.

하지만, 강팀이면 끝까지 제대로 해야 한다는 선수들의 마음이 분위기를 바꿨다. 이날 전북은 200여 원정 응원단이 목소리 높여 응원했다. 울산 팬들의 기싸움에 전혀 밀리지 않았다.

그 중심에는 이재성이 있었다. 이재성은 공격형 미드필더로 등장해 후반 10분 장윤호의 패스를 받아 왼발 논스톱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고 33분에는 이동국의 통산 201호골에 도움을 기록했다.

이재성 덕분에 전북도 승리하며 울산을 혼란에 빠트렸다. 울산은 승점 59점으로 4위로 한 계단 올라섰다. 하지만, 3위 수원 삼성(61점)에는 2점 차이다. 아시아 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우승 경쟁에서 열세에 놓이게 됐다.

물론 울산은 강원과의 최종전에서 이기면 된다. 공교롭게도 전북이 수원과 만난다. 수원에서 코치 생활을 했던 최강희 감독의 성향이나 홈 최종전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주전을 모두 내세워 승부를 겨룰 것으로 예상된다.

이재성에게는 마지막 한 방이 필요하다. 이날 경기 후 K리그 대상 MVP와 영플레이어상, 베스트11 투표가 마감된다. 도움 10개로 윤일록(FC서울), 손준호(포항 스틸러스, 이상 12개)에 2개 뒤져 10개인 염기훈(수원 삼성)과 함께 3위권을 형성하고 있다.

경쟁자는 조나탄(수원 삼성)이다. 37라운드 제주 유나이티드전에서 침묵하며 22골로 득점 부문 1위를 유지하고 있다. 18골의 양동현(포항 스틸러스), 데얀(FC서울)과 격차를 벌려 사실상 득점왕은 확정적이다.

득점왕이 MVP가 되려면 팀이 우승하는 등 인상적인 성적이 있어야 한다. 1983년 K리그 출범 후 득점왕이 MVP가 된 것은 2002년 김도훈(성남 일화), 2009년 이동국(전북 현대) 2012년 데얀, 2016년 정조국(강원FC) 등 네 명이다. 이중 김도훈, 이동국은 우승을 맛봤다.

조나탄은 라운드 MVP만 10회나 선정됐다. 그만큼 강렬한 인상을 많이 남겼다는 뜻이다. 수원은 ACL 티켓 경쟁을 마지막까지 이어가고 있다. 조나탄이 수원을 ACL로 인도한다면 이재성과의 경쟁은 더 뜨거워질 것으로 예상된다.

물론 이재성에게는 우승과 A대표팀 프리미엄이 있다. 콜롬비아, 세르비아전 명단에 포함됐다. 두 경기에서 강렬한 인상을 남기고 수원전에서 도움 등을 해낸다면 완벽한 마무리와 함께 MVP를 품에 얻을 것으로 보인다.

이재성은 "일생에 한 번밖에 없는 기회다. 욕심을 내서 (MVP를) 해보고 싶다"며 새역사 만들기에 도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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