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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국 201호골' 전북, 울산에 2-1 완승... 멈춤 없는 연승
출처:OSEN|2017-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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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국이 201호골을 터트린 전북이 갈 길 바쁜 울산에 승리를 챙겼다.

전북 현대는 5일 울산문수구장에서 열린 K리그 클래식 2017 37라운드 울산 현대와 원정 경기서 이동국의 결승골에 힘입어 2-1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전북은 승점 3점을 추가하며 3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홈 팀 울산은 가동할 수 있는 모든 전력을 투입했다. FA컵 결승전이 남아 있지만 정규리 홈 최종전이기 때문에 무조건 승리를 원했다. 울산 김도훈 감독은 경기 전 "선수들도 오늘 경기가 얼마나 중요한지 잘 알고 있다. 특별히 말하지 않아도 다들 잘 준비했을 것이다. 전북이 비록 우승을 차지했지만 쉽게 생각할 수 없다. 무조건 승리한다는 생각으로 경기에 임할 것"이라고 밝혔다.

울산은 수보티치를 원톱 공격수로 세우고 김인성, 이영재, 김성환, 조영철 등이 힘을 보탰다. 전반서 빠르게 공격을 펼친 뒤 후반서 오르샤, 이종호 등을 투입해 마지막까지 공격을 펼치겠다는 의지.

정규리그 우승을 조기에 확정한 전북이지만 주력 멤버들이 거의 나섰다. 김신욱과 로페즈 그리고 이재성, 장윤호 등이 출전했다. 또 수비진도 김진수 대신 이재명이 나선 것을 제외하고는 기존 선수들이 모두 출전했다.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겠다는 최강희 감독의 의지였다.

전북과 울산은 전반 초반 치열한 중원 싸움을 펼쳤다. 기선제압을 통해 선제골을 넣겠다는 의지. 하지만 슈팅까지 이어지지 않고 경기는 답답한 상태로 진행됐다. 전북은 전반 15분 김신욱이 헤딩슈팅을 시도했지만 골키퍼 정면이었다. 로페즈, 이재성을 앞세운 전북은 점유율을 높여가며 울산을 압박했다.

또 전북은 후반 18분 이재성이 문전으로 올린 프리킥을 최보경이 헤딩슈팅으로 연결했지만 골대 맞고 튀어 나왔다. 그리고 19분에는 장윤호가 고무열의 패스를 받아 골키퍼와 일대일 찬스를 맞이했지만 골로 연결되지 않았다.

울산은 전반 막판 조영철이 2차례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과는 거리가 멀었다. 전반서 골을 터트리지 못한 전북과 울산은 후반 초반도 치열한 접전을 펼쳤다. 유리하게 경기를 풀어간 것은 울산. 상대에 비해 적극적인 슈팅을 시도하며 승리를 거두기 위해 노력했다.

하지만 선제골은 전북의 몫. 울산의 후반 초반 공세를 잘 막아낸 전북은 고무열이 길게 연결한 볼을 장윤호가 방향을 바꾸고 문전으로 올리자 이재성이 침착한 왼발 슈팅으로 득점, 후반 10분 전북은 1-0으로 앞섰다.

전북은 이재성 선제골의 시발점 역할을 한 고무열을 빼고 이동국을 투입했다. 200호골을 기록하며 K리그에 새로운 이정표를 세운 이동국은 김신욱과 함께 공격을 펼쳤다.

후반 16분 울산은 이지훈 대신 정동호를 투입했다. 그리고 울산은 후반 22분 조영철과 수보티치를 빼고 이종호와 오르샤를 나란히 내보냈다. 마지막 공격을 통해 승리를 쟁취하겠다는 전술적 변화였다.

울산도 만회골에 대한 집념을 갖고 득점포를 쏘아 올렸다. 이영재가 아크 정면에서 강력한 슈팅을 시도했고 전북 골키퍼 황병근은 잡지 못했다. 골대 앞으로 떨어진 볼을 울산은 이종호가 달려들며 득점, 후반 30분 1-1을 만들었다.

울산의 반격도 잠시 전북은 이동국이 추가골을 뽑아냈다. 후반 33분 이재성이 오른쪽에서 낮게 연결한 크로스를 이동국은 몸을 날리며 득점, 전북이 다시 2-1로 앞섰다. 울산의 파상공세가 이어졌지만 승리는 전북의 몫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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