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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더비 후유증..EPL 4위 싸움 점입가경
출처:스포탈코리아|2017-0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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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더비가 무승부로 끝났다. 4-5위를 달리고 있는 맨체스터 시티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는 승점 1점만을 추가하며 4위권 확보에 대한 확신을 가지지 못했다. 이에 반등한 6위 아스널까지 기회를 얻어가는 모양새다. 팬들은 우승 경쟁보다도 어떤 팀이 4위권을 형성할지에 더 흥미를 느끼고 있다.

맨시티와 맨유는 28일 오전 4시(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6/2017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6라운드 순연 경기에서 0-0으로 비겼다. 각각 2연승-3연승을 달렸던 맨시티와 맨유 모두 결과에 아쉬움이 남는 경기가 됐다.

▲ 고민 해결 안된 맨체스터 형제
최악은 피했지만 그렇다고 최선의 결과는 아니었다. 리그 2연승을 달렸지만 아스널과의 FA컵 준결승전서 뼈아픈 패배를 당했던 맨시티, 좀처럼 지지 않지만 무승부가 많은 맨유 모두 고민을 이어갔다.

홈경기와 수적 우위를 안았던 맨시티가 조금 더 아쉬웠다. 맨시티는 경기 내내 맨유 수비진을 두들겼다. 점유율 69.2%와 19개의 슈팅을 쏟아낸 것만 봐도 맨시티의 공세가 이어졌음을 알 수 있었다. 맨유는 단 3개의 슈팅, 패스 성공률 69%로 저조한 모습을 보였다. 마루앙 펠라이니의 퇴장까지 나왔던 것을 감안하면 맨유에 최악의 결과는 아니다.



어쨌든 결과를 가져간 팀은 없었다. FA컵 패배로 분위기 전환이 필요했던 맨시티는 세르히오 아구에로의 결정력 문제가 발목을 잡았다. 맨유는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마르코스 로호를 비롯해 다수의 부상자가 있다는 점과 살인 일정의 한계를 뛰어넘지 못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 3위부터 6위까지, 4위 경쟁 대혼전
맨체스터 더비 승자가 나오지 않으면서 4위권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첼시와 토트넘이 사실상 1-2위를 확정지은 가운데 3위 리버풀부터 6위 아스널까지 챔피언스리그 진출을 두고 경쟁을 벌일 태세다.

잔여 경기 수는 각기 다르다. 유럽 대항전을 치르지 않은 3위 리버풀(승점 66)이 가장 적은 4경기를 남겨뒀다. 4위 맨시티(승점 65)와 5위 맨유(승점 64)가 5경기를, 6위 아스널(승점 60)은 6경기를 치르게 된다.

일정은 리버풀-맨시티가 유리해 보인다. 양팀 모두 리그에만 집중할 수 있고 상대팀들이 중하위권에 몰려있다. 빅매치는 없는 상황. 맨유와 아스널은 서로간 맞대결을 포함해 토트넘전 등 쉽지 않은 일정을 앞두고 있다.

리버풀은 왓포드-사우샘프턴-웨스트햄-미들즈브러를 만난다. 순위 경쟁에 있어 이렇다 할 동기부여가 없는 팀들이 대부분이다. 강등권 싸움을 하고 있는 미들즈브러전은 홈경기인데다 강등 팀이 결정됐을 확률이 높은 최종전에 열린다. 맨시티 역시 미들즈브러-크리스털 팰리스-레스터 시티-웨스트 브로미치-왓포드를 만난다. 3차례의 홈경기와 더불어 비교적 쉬운 일정이 예고돼 있다.

다수의 부상자와 유로파 리그를 병행해야 하는 맨유는 쉽지 않은 상황. 4위 진입에 대한 희망은 남아있지만 선택과 집중을 하는 것이 합리적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선수단 운용이 쉽지 않고 아스널-토트넘을 상대로 한 원정 2연전서 전승을 거두는 것이 현실적이지 않다는 지적이다. 조제 모리뉴 감독의 결단이 필요한 때다.

아스널은 물러설 곳이 없다. 아르센 벵거 감독에 대한 사퇴 압력이 여전히 강하기 때문이다. 벵거 감독의 잔류 발표 시기를 엿보고 있는 아스널로서는 FA컵 우승과 4위 진입만이 명분 쌓기에 도움이 될 전망. 다행인 것은 스리백 전환 이후 좋은 결과를 내고 있다는 점. 4위 과학에 대한 이야기가 슬슬 나오고 있다.

일정이 그리 쉽지는 않다. 원정으로 치러지는 북런던 더비와 맨유와의 홈경기가 연이어 열린다. 이 2경기에서 아스널의 운명이 결정될 가능성이 높다. 만약 2연승을 거두게 된다면 4위권 경쟁에 유리한 입지를 점할 수도 있다. 가장 많은 경기를 남겨뒀지만 승점 차를 좁히기 위한 막판 스퍼트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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