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스트브룩, NBA 한 시즌 최다 트리플더블 신기록 달성
출처:한국일보|2017-0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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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셀 웨스트브룩(28ㆍ오클라호마시티)이 마침내 미국프로농구(NBA) 71년 역사를 새로 썼다.

웨스트브룩은 10일(한국시간) 펩시 센터에서 열린 덴버 너기츠와의 2016-17시즌 NBA 정규리그 원정 경기에서 47점을 쏟아 붓고 15리바운드와 10어시스트를 보태 시즌 42번째 트리플더블을 완성했다. 이는 오스카 로버트슨이 1961-62시즌 기록한 한 시즌 최다 트리플더블(41회)을 넘어선 역대 1위 기록이다.

웨스트브룩은 전반에만 23점, 12리바운드, 6어시스트를 기록해 일찌감치 대기록을 예약했다. 이어 경기 종료 4분15초를 남기고 10번째 어시스트에 성공해 55년 만의 신기록을 달성했다. 그는 올 시즌 80경기를 뛰면서 42개의 트리플더블을 기록했다. 평균 1.9경기 당 1개의 놀라운 페이스다. 55년 만의 ‘시즌 평균 트리플더블’도 이미 지난 8일 남은 경기와 상관없이 확정했다.

오클라호마시티는 웨스트브룩의 활약을 앞세워 106-105로 승리해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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