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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기자가 평가한 펩의 맨시티, "큰 발전 없다"
출처:스포탈코리아|2017-0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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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현지 기자는 펩 과르디올라 체제에도 맨체스터 시티가 크게 발전하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영국 매체 ‘스카이스포츠’는 26일(현지시간) ‘선데이 서플먼트’를 인용해 “맨시티는 과르디올라 감독 아래서 성장이 없었다”라고 보도했다.

맨시티는 신흥 강팀이다. 지난 2008년, 세계적인 부호인 세이크 만수르가 구단주로 부임한 이후, 막강한 자금력을 바탕으로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정상에 올랐다.

하지만 유독 잉글랜드 밖에서는 약했다. 지난 시즌 마누엘 페예그리니 전 감독과 함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4강에 진출했던 것이 최고 성적이다.

이에 맨시티 수뇌부는 유럽 대항전 우승 경험이 있는 과르디올라 감독을 사령탑에 앉혔다. 시즌 초반에는 그 기대에 부응하는 듯했으나, 결과는 UCL 16강 탈락이었다. 이를 본 현지 기자는 과르디올라 감독의 맨시티는 크게 발전하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선데이 서플먼트’ 패널인 제레미 크로스 영국 ‘데일리 스타’ 수석 기자는 “과르디올라 감독은 어려운 시즌을 보내고 있다. 거머쥘 수 있는 건 FA컵 트로피가 유일하다. 혹 이것도 우승하지 못하면 압박은 더 강해질 거다”라고 말했다.

맨시티는 리그서도 기대 이하의 행보를 보였다. 17승 6무 5패(승점 59)인 그들은 첼시(승점 69), 토트넘 홋스퍼(승점 59)에 밀려 리그 3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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