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일스가 가레스 베일 없이 중요한 세르비아전을 치를 위기에 처해 있다. 그러나 대표팀 동료인 수비수 크리스 건터(28, 레딩)의 생각은 달랐다.

건터는 26일(한국시간) 영국 공영방송 ‘BBC’와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과거에 중요한 선수 없이 뛴 적 있었고, 우리는 항상 원맨팀 아니라 말했다. 그러나 베일의 훌륭한 플레이를 했고, 팀에 필요한 선수다. 그가 있어 웨일스가 더 낫다”라며 베일이 차지하는 위상을 설명했다.

그러나 “그러나 베일은 여기에 없고, 우리는 결과를 얻어야 한다. 우리는 유능한 스쿼드를 가지고 있고, 베일이 있든 없든 앞으로 가야 한다. 웨일스는 이를 잘 대처할 것이다”라고 크게 걱정하지 않았다.

베일은 지난 25일 새벽(한국시간) 아일랜드와의 2018 러시아 월드컵 유럽 지역예선 D조 5라운드에서 경고를 받았고, 이전 경고 하나 있었다. 결국, 경고 누적으로 오는 6월 12일에 열리는 세르비아전 출전이 불가능하다.

웨일스는 현재 D조에서 1승 4무 무패를 달리고 있지만, 3위로 최소 플레이오프 진출권인 2위 아일랜드(승점 11)과의 격차를 좁히지 못하고 있다. 더구나 세르비아는 현재 11점으로 선두를 달리고 있다.

웨일스는 중요한 일전에서 베일 없이 소화해야 하는 과제를 안았다. 그 고민을 세르비아전에서 어떻게 해결할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