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턴의 스티븐스 감독, 동부 올스타 사령탑 내정!
출처:바스켓코리아|2017-0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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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스턴 셀틱스에 경사가 겹쳤다.

『ESPN』의 크리스 포스버그 기자에 따르면, 보스턴의 브래드 스티븐스 감독이 오는 2월에 열리는 올스타전에서 동부컨퍼런스를 이끌 감독으로 내정됐다고 전했다. 시즌 성적으로는 터란 루 감독(클리블랜드)이 맡아야 하지만 루 감독은 지난 올스타전에서 지휘봉을 잡았던 만큼 이번 시즌 동부컨퍼런스 2위에 올라 있는 스티븐스 감독이 사령탑이 됐다.

이로써 스티븐스 감독은 보스턴 감독으로 부임한 지 네 시즌 만에 올스타를 지휘하는 감독이 됐다. 지난 2013-2014 시즌을 앞두고 그는 닥 리버스 감독(클리퍼스)의 뒤를 이어 보스턴의 감독이 됐다. 보스턴의 감독이 되기 전 NCAA 버틀러 불독스의 감독이었던 그는 버틀러 대학을 2년 연속 파이널포 결승으로 견인하면서 지도력을 인정받았다.

보스턴은 마침 재건사업에 돌입해 있었다. 케빈 가넷(은퇴)과 폴 피어스(클리퍼스)를 브루클린 네츠를 보내면서 1라운드 지명권 뭉치를 받아온 보스턴은 스티븐스 감독을 신임 감독으로 임명하면서 변화를 도모했다. 첫 시즌에는 25승에 그치면서 플레이오프에 오르지 못했지만, 이는 당연한 결과였다.

그러나 스티븐스 감독은 이듬해 팀을 플레이오프로 견인하는 탁월한 지도력을 발휘했다. 어린 선수들을 잘 지도하면서 팀의 체질이 개선되기 시작됐다. 보스턴은 레존 론도(시카고) 트레이드를 통해 다시 1라운드 지명권을 확보할 통로를 더욱 넓혔다. 동시에 리버스 감독과의 계약해지 조건으로 클리퍼스로부터 1라운드 티켓을 확보하면서 보스턴의 재건은 속도를 더했다.

당시 보스턴은 40승을 거뒀지만 성적은 더욱 좋아졌다. 지난 시즌에는 48승을 거뒀고, 플레이오프 1라운드에서 애틀랜타 호크스와 명승부를 펼쳤다. 보스턴은 아쉽게 탈락했지만, 브루클린으로부터 받은 질 좋은 지명권이 있는 만큼 문제될 것이 없었다. 플레이오프에 오르고도 1라운드 상위지명권을 행사하면서 이제는 명실공이 강팀으로 도약했다.

이번 시즌 초반만 하더라도 이전에 받았던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모습이었지만, 보스턴은 서서히 경기력을 회복하며 탈바꿈했다. 시즌 첫 25경기에서 13승 12패에 그치면서 전과 같지 않은 듯 했다. 그러나 이후 25경기에서 19승 6패의 빼어난 성적을 수확하면서 컨퍼런스 2위까지 치고 올라갔다. 현재도 6연승을 질주하는 등 탁월한 상승기류에 몸을 싣고 있다.

스티븐스 감독의 지도력이 얼마나 대단한지가 여실히 드러나는 대목. 결국 이번 올스타전에서 동부컨퍼런스 올스타까지 지휘하게 됐다. 리빌딩에 돌입한 팀을 맡아 두 시즌 만에 팀을 플레이오프로 이끈 것도 모자라 2년 연속 봄나들이에 성공했다. 이제는 동부를 대표하는 팀으로 올라선 가운데 스티븐스 감독도 현연 감독들 최고의 이력을 쌓게 됐다.

하물며 그는 NBA 감독으로 2년차였던 지난 2014-2015 시즌에 동부컨퍼런스 4월의 감독이 됐다. 지난 시즌에도 2월의 감독이 된 그는 동부를 대표하는 감독이라 하더라도 손색이 없다. 시즌 전 단장들의 투표에서 최고 감독 순위에서 손가락 안에 들기도 하는 그는 그렉 포포비치 감독(샌안토니오)도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울 정도다.

한편 보스턴은 이번 올스타전에 아이제이아 토마스가 출격하는데 이어 스티븐스 감독이 선수들을 지도하면서 두 명을 올스타에 차출시켰다. 선수와 감독이 동시에 올스타전에 나서면서 보스턴도 이제는 재건사업에 종지부를 찍으려 들고 있다. 토마스는 2년 연속 올스타에 선정됐고, 이번에도 스킬스챌린지에 출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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