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든스테이트, ‘응원 단장’ 앤더슨 바레장 방출!
출처:바스켓코리아|2017-0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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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그에서 가장 잘 나가고 있는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가 선수단에 변화를 가했다.

『The Vertical』의 애드리언 워즈내로우스키 기자에 따르면, 골든스테이트가 ‘The Cheerleader’ 앤더슨 바레장(센터, 211cm, 121.1kg)을 방출했다고 전했다. 바레장의 방출로 생긴 선수단의 빈자리는 10일 계약을 통해 브리안테 웨버(가드, 188cm, 75kg)를 영입했다. 가드가 부족했던 골든스테이트는 이번에 포지션별 균형을 맞추게 됐다.

골든스테이트는 이번 시즌 내내 가드 영입을 두고 고심했다. 하는 수 없이 전력에 큰 도움이 되지 않는 바레장을 방출하기로 했다. 골든스테이트에 여러 명의 가드가 있지만, 가비지타임을 맡아 줄 세 번째 포인트가드가 부재했던 것이 사실. 자연스레 션 리빙스턴에 대한 부담이 늘어갔다. 리빙스턴도 최근 허리가 좋지 않아 지난 2경기에서 결장한 바 있다.

결국 골든스테이트는 결단을 내렸다. 현재 자자 파출리아와 데이비드 웨스트가 부상으로 빠져 있는 가운데 센터진을 구성하는데 어려움이 있는 것이 사실. 그러나 애당초 바레장이 전력에서 큰 힘이 되지 않는 만큼 그를 내보내기로 했다. 제임스 마이클 맥아두라는 유망주가 있는 것도 컸다. 오히려 맥아두에게 기회를 주는 것이 당연했고, 바레장에게 작별을 고했다.

바레장은 이번 시즌 14경기에 나서 평균 6.6분 동안 1.3점 1.9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지난 2004-2005 시즌에 데뷔한 이래 가장 좋지 않은 시즌을 보내고 있다. 골든스테이트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웨스트와 자베일 맥기와 계약하면서 바레장의 입지는 더욱 좁아졌다. 결국 바레장은 가비지타이머가 됐다.

골든스테이트는 지난 시즌 도중 제이슨 탐슨(중국리그)을 방출했다. 지난 시즌 연봉 700만 달러가 남은 가운데 이번 시즌까지 계약되어 있었다. 다만 이번 시즌은 265만 달러만 보장된 계약 형태였다. 골밑 보강을 원했던 골든스테이트는 당시 탐슨을 전격 방출하고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에서 사면방출된 바레장과 계약했다.

즉, 골든스테이트는 지난 시즌에 바레장을 영입하는데 약 1,000만 달러를 사용한 셈이다. 탐슨의 이번 시즌 계약은 연봉지급유예조항을 적용했으며, 이번 시즌부터 2018-2019 시즌까지 약 95만 달러가 탐슨에게 지급된다. 같은 형태로 포틀랜드로부터 방출된 바레장은 연간 120만 달러를 2020-2021 시즌까지 받게 된다. 이만하면 연금도 두둑하다.

바레장의 지난 시즌 골든스테이트 합류는 말 그대로 천운이었다. 친정인 클리블랜드에서 ‘1/4 시즌용’에 불과했던 그는 졸지에 골든스테이트의 ‘응원단장’으로 보직을 옮겼다. 가장 우승 확률이 높은 팀에 들어가면서 클리블랜드보다 먼저 우승할 수도 있었다. 하지만 골든스테이트는 지난 파이널에서 클리블랜드에 패하면서 우승을 목전에서 놓쳤다.

바레장은 이번 시즌 골든스테이트에서 다시금 우승에 도전했다. 골든스테이트가 계약기간 1년 최저연봉으로 그와 계약했다. 그러나 바레장은 생존하지 못했다. 이전 시즌에 비해 더욱 줄어든 입지를 극복하지 못했다. 여기에 골든스테이트는 가드가 필요했던 만큼 하는 수 없이 바레장 방출수순을 밟아야 했다.

결과론적으로 골든스테이트의 바레장 계약은 실패가 됐다. 탐슨의 잔여계약을 떠안는 부담을 감수하면서 영입했지만, 바레장이 코트 위에서 할 수 있는 역할은 그리 많지 않았다. 오히려 골든스테이트 샐러리캡만 잡아먹은 꼴이 됐다. 그러나 바레장은 방출됐음에도 연금은 두둑하게 챙기고 있다.

이후 골든스테이트는 10일 계약을 통해 웨버를 품었다. 웨버는 지난 시즌을 앞두고 마이애미 히트의 부름을 받았다. 그러나 끝내 선수단에 합류하지 못했고 방출을 당했다. 지난 3월에 멤피스 그리즐리스와 10일 계약을 체결하면서 처음으로 NBA 무대를 밟은 그는 지난 4월에 다시 마이애미와 계약했다. 마이애미는 웨버에게 다년 계약을 안겼다.

웨버는 지난 시즌 후반부터 이번 시즌까지 계약되어 있었다. 그러나 부분 보장 계약이었다. 이번 시즌 보장된 연봉은 약 33만 달러에 불과했다. 결국 마이애미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도 웨버와 함께하지 않기로 했다. 웨버는 이번에도 이적시장에 남아 있었다. 지난 시즌에는 7경기에서 경기당 24.1분 동안 평균 4.4점(.359 .000 .750) 3.6리바운드 3어시스트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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