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꼴찌 후보’ 신한·KEB, PO 한 자리 놓고 경쟁
출처:점프볼|2017-0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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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시즌 여자프로농구 개막을 앞두고 많은 걱정을 받은 팀이 바로 인천 신한은행과 부천 KEB하나은행이다. 두 팀 모두 다른 팀들에 비해 지난 시즌 대비 전력 약화가 눈에 띄었기 때문이다.

KEB하나은행의 경우 첼시 리 사건에 대한 후유증이 거셌다. 지난 시즌 팀을 준우승으로 이끈 첼시 리가 가짜 혼혈선수로 판명나면서 박종천 감독이 사퇴했고, 강점이던 포스트도 약해졌다. 여기에 김정은, 김이슬, 신지현 등 주축선수들이 부상으로 시즌 중에야 복귀가 가능했다. 첼시 리 사건으로 주위 시선도 곱지 않아 부담감도 컸다.

신한은행은 골밑을 지켜주던 신정자와 하은주가 동반 은퇴를 한 영향이 컸다. 때문에 6개 구단 최고의 높이를 자랑하던 포스트가 평범해져버렸다.

무엇보다 두 팀 모두 메인 외국선수를 부상으로 잃은 것이 큰 손실이었다. 신한은행은 전체 3순위로 선발한 모건 턱이, KEB하나은행은 6순위로 선발한 에어리얼 파워스가 각각 부상으로 합류가 불발되고 말았다.

메인 외국선수는 팀 전력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다. 주축선수들이 빠진데다 외국선수마저 부상으로 잃은 두 팀이 과연 시즌을 잘 치를 수 있을지에 대한 걱정이 큰 것이 사실이었다.

하지만 WKBL이 6라운드에 접어든 현재 두 팀은 11승 15패로 공동 3위를 형성하고 있다. 3팀까지 주어지는 플레이오프 티켓을 두고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는 것.

2일 열린 양 팀의 6라운드 경기도 시종일관 치열하게 전개됐다. 줄곧 앞서가던 KEB하나은행은 경기 막판 동점을 허용했다. 치열했던 승부의 순간, 하나은행은 케일라 쏜튼의 결승골로 55-53, 2점차의 어려운 승리를 가져갔다. 신한은행과 공동 3위로 올라섰고, 상대 전적에서 4승 2패의 우위를 점한 하나은행이다.

하나은행은 이날 승리로 6연패에서 탈출하며 부진에서 벗어날 수 있었다. 반면 3연승 중이던 신한은행은 연승을 이어가지 못 했다.

시즌 전 꼴찌 후보로 평가받던 두 팀이 현재 플레이오프 경쟁을 두고 치열한 싸움을 펼치고 있다. 이들뿐 아니라 정규리그 우승을 확정지은 우리은행을 제외한 5팀의 전력이 비슷하기 때문에 남은 경기 모두 결승전 같은 분위기가 펼쳐질 전망이다.

하나은행은 연패에서 탈출하면서 분위기를 전환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신한은행은 비록 지긴 했지만, 최근 경기 내용이 나쁘지 않아 충분히 반전의 기회를 마련할 수 있다. 이들 간의 플레이오프 막차 경쟁은 시즌 막판까지 계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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