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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구르드손 결승포' 스완지, 리버풀에 3-2 승… 최하위 탈출
출처:인터풋볼|2017-0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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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피 시구르드손이 결승골을 터트린 스완지 시티가 리버풀에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스완지는 21일 오후 9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리버풀 안필드에서 열린 2016-17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2라운드에서 리버풀과 난타전 끝에 후반 29분 시구르드손의 결승골에 힘입어 3-2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지난 21라운드 아스널전 완패를 극복하고 최하위에서 벗어났다.

최근 리그 3경기 연속 선발로 나섰던 기성용은 종아리 부상으로 명단에서 제외됐다.

반면, 리버풀은 무패를 7경기(4승 3무)에서 멈추며 승점 45점으로 선두 첼시(승점 52점)와 격차를 좁히는 데 실패했다.

 

 

[라인업] 기성용 부상으로 명단 제외

홈팀 리버풀은 4-3-3 포메이션으로 전방에 쿠티뉴-피르미누-랄라나, 미드필드를 찬-헨더슨-바이날둠이 구축했다. 수비는 밀너-클라반-로브렌-클라인, 골문을 미뇰레가 지켰다.

원정팀 스완지 역시 4-3-3을 꺼냈다. 스리톱 시구르드손-요렌테-라우틀리지, 미드필더에 캐롤-코크-페르가 나섰다. 포백은 올슨-모슨-페르난데스-노턴, 골키퍼 장갑을 파비안스키가 꼈다.

[전반] 리버풀, 우위에도 열지 못한 스완지 골문

경기 초반부터 리버풀이 우위를 점해갔다. 전반 8분 헨더슨 크로스에 이은 찬의 헤딩슛은 골대를 넘겼다. 15분 역습에서 쿠티뉴가 측면으로 볼을 내줬고, 랄라나가 크로스가 빗맞았다. 1분 뒤 피르미누의 크로스를 문전에서 랄라가 바이시클릭을 시도했지만, 골문을 벗어났다.

수비에 치중하던 스완지는 전반 18분 절호의 기회를 잡았다. 캐롤이 리버풀 페널티박스 안에서 찬 기습적인 왼발 슈팅이 미뇰레를 거쳐 골대를 강타했다.

 

 

중반 들어 리버풀을 주도권을 쥐고 스완지를 몰아쳤다. 전반 27분 밀너가 측면에서 올린 날카로운 크로스가 동료에게 닿지 않았다. 32분 상대 아크에서 쿠티뉴가 볼을 가로채 패스, 문전에서 프리미누의 슈팅은 수비수를 맞았다. 

리버풀의 공격은 계속됐지만, 예상보다 스완지 수비는 강했다. 전반 38분 로브렌의 중거리 슈팅, 40분 피르미누의 문전 헤딩슛은 정확도가 떨어졌다. 득점 없이 45분이 흘렀다.

[후반] 요렌테 2골 vs 피르미누 2골, 승리는 ‘스완지 몫‘

후반 시작 3분 만에 스완지가 선제골을 터트리며 앞서갔다. 코너킥 문전 혼전 상황에서 라우틀리지가 내준 볼을 요렌테가 밀어 넣었다.

 

 

기세가 오른 스완지는 후반 7분 캐롤의 왼발 크로스를 요렌테가 문전 헤딩골로 연결해 격차를 벌렸다.

리버풀의 반격도 만만치 않았다. 후반 10분 밀너의 크로스를 피르미누가 헤딩골로 추격에 불을 지폈다. 12분 쿠티뉴 대신 스터리지를 투입했다.

 

 

이후 리버풀은 끊임없이 공격을 퍼부었고, 후반 24분 바이날둠의 크로스를 문전에서 피르미누가 가슴 트래핑에 이은 왼발 발리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1분 뒤 오리기가 들어왔다.

스완지는 흔들리지 않았다. 후반 29분 시구르드손에 박스 안을 파고들어 왼발 슈팅으로 골문을 가르며 다시 앞서갔다.

다급해진 리버풀은 계속 상대를 몰아쳤다. 후반 31분 오리기 문전 슈팅, 35분 로브렌의 강력한 중거리포가 파비안스키에게 막혔다. 40분 랄라나의 오른발 슈팅은 골대를 맞았다. 끝내 동점골을 나오지 않았고, 스완지의 승리로 끝났다.

[경기결과] 스완지, 리버풀 꺾고 최하위 탈출

리버풀 (2) 피르미누(후반10, 24)

스완지 (3) 요렌테(후반3, 7), 시구르드손(후반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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