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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롭 "리버풀, 독일 선수만 데려오진 않아"
출처:코리아골닷컴|2016-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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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르겐 클롭 리버풀 감독이 올여름 이적 시장에서 독일의 분데스리가만을 주목할 생각은 없다고 밝혔다.

리버풀은 이번 시즌 도중 성적 부진을 이유로 브렌던 로저스 감독과 결별하고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를 지휘했던 클롭에게 팀의 지휘봉을 맡겼다. 클롭은 서서히 리버풀에 압박과 역습을 강조하는 자신의 축구 색깔을 입히고 있다.

올해 1월 이적 시장에서는 중앙 수비수 스티븐 코커를 임대로 영입한 것 외에는 전력 보강이 없었다. 유망주 미드필더 마르코 그루이치와 계약했지만 이번 시즌까지는 전 소속팀 레드 스타 베오그라드에 임대 신분으로 남아 여름이 되어야 리버풀에 합류한다.

따라서 올여름 리버풀의 행보에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클롭이 원하는 팀을 제대로 구성하기 위한 영입 작업이 시작되기 때문이다. 자연스럽게 클롭이 몸 담았던 분데스리가의 선수들이 리버풀과 연결되고 있다. 우선은 샬케의 수비수 조엘 마팁이 자유계약 신분으로 리버풀에 입단할 예정이다.

그러나 클롭은 이러한 연결을 달가워하지 않았다. 그는 독일 언론 ‘스포르트1‘과의 인터뷰에서 "독일 선수라고 영입하진 않을 것이다. 분데스리가만 보고 있는 게 아니다. 선수의 국적보다는 리버풀에 맞는 선수인지가 훨씬 더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최근에는 바이에른 뮌헨의 미드필더 마리오 괴체가 리버풀과 연결되기도 했지만 클롭은 이 보도 또한 부인한 바 있다. 프리미어 리그 4위권을 진입을 위해 리버풀이 어떤 선수들을 영입할 것인지에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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