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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 사냥 손흥민 vs 갈 길 바쁜 구자철, 승자는?
출처:데일리안|2015-0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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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분데스리가에서 또 한 번의 코리안 더비가 열린다.

슈틸리케호의 주역 손흥민(레버쿠젠)과 구자철(26)-박주호(28·이상 마인츠)가 11일 오후 10시 30분(한국시간) 독일 마인츠의 코파스 아레나에서 열리는 2014-15 분데스리가 28라운드에서 상대팀으로 격돌한다.

역시 가장 팬들의 관심을 모으는 것은 손흥민의 득점행진이 과연 언제쯤 재개될 것인가의 여부다. 손흥민은 1985-86시즌 차범근이 세운 한국인 선수 분데스리가 한 시즌 최다골(19골)에 도전 중이다.

현재 16골을 기록 중인 손흥민은 정규리그 10골을 비롯해 포칼컵 1골,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5골(플레이오프 2골·본선 3골)을 터뜨렸다. 팀이 챔피언스리그 16강에서 탈락한 상황이라 이제는 남은 정규리그 경기에 올인해야하는 입장이다.

구자철은 시즌 초반의 부진을 딛고 최근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지난달 27일 우즈베키스탄과의 A매치 평가전(1-1 무승부)에서 골 맛을 보며 소속팀에서도 상승세를 타는 중이다.

구자철은 지난 4일 베르더 브레멘과의 27라운드 원정경기에 선발로 출전해 비록 득점은 실패했지만 86분간 그라운드를 누비며 여러 차례 좋은 찬스를 만드는 활약을 보였다. 구자철은 올 시즌 각종 대회에서 4골을 기록 중이다.

풀백과 수비형 미드필더를 오가는 전천후 선수 박주호도 리그 4경기 연속 풀타임을 소화하며 주전 자리를 굳히고 있다. 마틴 슈미트 감독이 수비진의 안정에 만족감을 표시하며 박주호의 활약을 거론했을 만큼 신뢰가 두텁다.

손흥민의 소속팀 레버쿠젠은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 출전을 노리고 있다. 10일 현재 레버쿠젠은 13승9무5패(승점 48)로 4위에 올라 있다. 5위 샬케(40점)와 8점차로 벌어져있어서 여유가 있는 상황인 가운데, 3위 보루시아 뮌헨글라드바흐(승점 50점)과도 불과 2점차다. 분데스리가는 3위까지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 조별예선에 직행하지만, 4위는 플레이오프를 거쳐야한다. 레버쿠젠은 지난 시즌에도 4위를 기록한바있다.

반면, 구자철-박주호의 마인츠는 6승13무8패(승점 31)로 12위에 머물러 있다. 중위권이지만 강등권인 16위 함부르크(승점 25)와도 불과 6점 차이라 아직 안심할 수 없다. 최근 4경기 연속 무패 행진(1승 3패)을 이어가고 있는 마인츠는 볼프스부르크(2위), 묀헨글라트바흐(3위), 아우크스부르크(6위) 등 상위권 팀들과 잇달아 대결하는 대진운 속에서 승점을 챙긴 것이 고무적이다.

한국 팬들 입장에서는 태극전사들 중 과연 어느 쪽을 응원해야할지 고민스러운 밤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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