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기(26, 전북현대), 임상협(26, 부산 아이파크) 등 K리그 클래식 다수 스타플레이어들이 군 입대한다.

국군체육부대는 20일 공식홈페이지를 통해 상주상무 합격자 명단을 발표했다. 이 명단에는 이승기, 임상협을 비롯하여 이용(울산), 박진포(성남), 최현태(서울), 배일환(제주) 등 K리그에서 내로라하는 선수들이 대거 포함됐다.

이로써 상주는 또 한 번 화려한 스쿼드를 구축한 채 새 시즌을 맞이하게 됐다. 현재 상주에는 조동건, 한상운, 서상민, 곽광선, 강민수 등 K리그에서 맹활약했던 자원들이 포진돼 있다. 새롭게 들어오는 자원들까지 더하면 전력은 더욱 강해질 전망이다.

하지만 이들의 모습을 다음 시즌 K리그 클래식에서 보기는 어려울 듯하다. 현재 상주는 K리그 클래식에서 승점 31점으로 최하위인 12위에 머물러있다. 리그 2경기만을 남겨둔 상황에서 11위 성남과의 승점차가 3점으로 벌어져있다. 골득실에서도 열세라 사실상 클래식 잔류는 어려운 상황이다.

상주는 최하위로 시즌을 마감할 경우 2부리그인 K리그 챌린지로 강등된다.

◆ 상주상무 최종합격자 명단

FW : 이승기(전북), 임상협(부산), 박기동(전남), 김도엽(경남), 황일수(제주), 배일환(제주), 박준태(전남), 이창훈(성남)

MF : 김성환(울산), 최현태(서울), 김대열(대구)

DF : 박진포(성남), 이용(울산), 여성해(경남), 최종환(인천)

GK : 양동원(강원), 윤평국(인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