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인무대 경험한 박지수, 더 무서워진다
출처:점프볼|2014-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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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자농구를 이끌 박지수(195cm, C). 박지수는 역대 최연소(15세 7개월)로 성인 국가대표팀(세계선수권대표팀)에 선정됐다. 나이는 어리지만 신장이 경쟁력이 있고 스피드와 유연성 등 여러 능력을 가져 향후 세대교체 주역이 될 자원이기 때문.

박지수는 12일 양구문화체육관에서 세계선수권대표팀과 경기를 가졌다. U18 여자대표팀에도 선발된 박지수는 세계선수권 참가로 인해 청소년대표 동료들과 호흡맞출 시간이 없어 U18대표팀 소속으로 경기를 치렀다.

세계선수권 대표팀과 U18대표팀간의 기량차이가 컸기에 평가를 내릴 수는 없었지만 박지수의 존재감은 어느정도 느낄 수 있었다. 그녀는 만족스럽지 않았지만 말이다.

박지수는 “U18대표팀과는 손발을 맞출 시간이 없어 안맞았다. 힘, 기술 등 모든 부분이 밀렸다. 제 역할은 못한 것 같다. 존스컵을 경험한 것을 이용하지 못했다. 남은 훈련기간 이 부분을 보완하겠다”고 경기소감을 전했다.

존스컵에서 성인 국제무대 데뷔전을 치렀고 5경기에서 평균 13.2점에 9.4리바운드로 펄펄 날았다. 박지수는 이제 존스컵 경험을 바탕으로 세계선수권에서 자신을 또 한번 업그레이드 하려고 한다.

김영주 감독도 기대가 크다. 김 감독은 “자질을 갖췄다고 본다. 존스컵에서도 대만과 캐나다 등을 상대로 뒤떨어지지 않았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박지수도 “자신감이 많이 생겼다. 청소년대표 때부터 세계무대를 경험하면서 내성도 생겼다. 막내답게 패기있게 경기에 임할 것이다. 오히려 기량이 좋은 선수들은 만날 생각에 기대가 되기도 한다. 존스컵 때처럼 자신있게 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으로는 어린 나이에 많은 이들의 기대를 받고 있어 부담이 되지 않을까 걱정스럽기도 했다. 그러나 그녀는 더 기대된다는 입장이다. 김 감독이 주문하는 자신있는 플레이를 펼칠 수 있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박지수는 “존스컵 경험을 잘 살려야 한다. 시간이 지나면서 부담감이 많이 사라졌다. 내 플레이를 하면 된다. 열심히 하는 농구만 보여주면 많은 것들이 따라올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다”고 당차게 말했다.

U18대표팀에서 한 경기를 뛴 박지수는 다시 세계선수권 대표팀으로 돌아와 남은기간 훈련을 진행한다. 세계선수권 대표팀은 15일과 18일 1진 대표팀과 연습경기로 조직력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박지수는 “내 역할은 리바운드와 몸싸움, 스크린 등 골밑에서 가리지 않고 플레이하는 것이다. 열심히 해서 기량향상에 초점을 맞추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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