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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KIA서 받을 이대형 보상선수는?
출처:OSEN|2013-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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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선택의 시간이 왔다.

LG가 KIA로 FA 이적한 이대형의 반대급부, 보상선수를 놓고 심사숙고에 들어갔다. LG는 24일 KIA로부터 20인 보호명단을 받았고, 보호명단은 일본 고치 마무리 캠프에 있는 김기태 감독과 코칭스태프에게도 전달됐다. 데드라인은 27일, 3일 안으로 보상선수를 선택해야한다.

2차 드래프트와 마찬가지로 보상선수 보호명단 또한 비공개다. 때문에 KIA가 어떤 선수들을 20명 안에 묶었는지는 알 수 없다. 하지만 KIA 선수들 면면을 살펴보고 시뮬레이션을 해보면 분명 힘을 보탤 선수가 LG 유니폼을 입을 듯하다.



일단 임의로 KIA의 20인 보호선수 명단을 임의로 짜보면, 투수 쪽에 서재응 양현종 김진우 송은범 한기주 박경태 심동섭 한승혁 박지훈 임준섭, 야수 쪽에 이범호 최희섭 김주찬 나지완 박기남 김원섭 신종길 안치홍 김선빈 김주형까지 20명이 묶일 확률이 높다. 물론 이는 예상일 뿐, KIA의 전략에 따라 얼마든지 달라질 수 있다. KIA가 베테랑이나 즉시전력감을 지키는 것보다 유망주를 보호하는 쪽에 무게를 둔다면, 이 명단과는 3, 4명 정도 차이가 날 것이다.

일단 즉시전력감이든 유망주든 투수가 야수보다 끌린다. 투수를 선택한다면, 즉시전력감으로 베테랑 사이드암투수 신승현을, 유망주로는 좌완 손동욱과 우완 김윤동이 유력하다.

시즌 중 트레이드로 SK서 KIA로 이적한 신승현은 140km 중반의 빠른 공을 던진다. 트레이드 직후, 빅딜의 주인공이었던 송은범보다 뛰어난 모습으로 1군 무대서 경쟁력을 입증한 바 있다. 그러나 LG에 우규민 신정락 김기표 김선규 등 1군서 뛸 수 있는 사이드암투수가 4명이나 있는 것을 돌아보면, LG가 신승현을 지명할 확률은 높지 않을지도 모른다.

그렇다면 2년전 LG가 조인성 이택근의 보상선수로 임정우 윤지웅을 택한 것처럼, 유망주로 눈을 돌려 손동욱과 김윤동을 볼 수 있다.

손동욱은 올해 대졸 1년차 1라운드 신인으로 1군 성적은 13경기 11⅔이닝 평균자책점 12.34로 좋지 않다. 그러나 퓨처스리그에선 16경기 76⅓이닝을 던지며 4승 5패 1홀드 평균자책점 3.66으로 괜찮았다. 무엇보다 140km를 훌쩍 넘기는 강속구를 지니고 있기 때문에 단점인 제구력만 보완하면 대박이 터진다. 봉중근 신재웅 류택현 이상열 윤지웅 등 1군용 좌투수가 많아도, 좌완 파이어볼러는 항상 매력적이다.

손동욱이 묶여있다면, 김윤동도 좋은 선택이다. 고졸 2년차로 1군 등판 기록은 한 경기 밖에 없으나, 퓨처스리그서 선발투수로 활약, 22경기 129⅔이닝을 소화하며 7승 7패 평균자책점 3.26을 찍었다. 좌투수는 아니지만 손동욱보다 빠른 150km에 달하는 강속구를 던진다. 안정된 투구폼으로 제구력은 손동욱보다 위다. 변수는 12월 상무 입대로 2년 후에나 LG 유니폼을 입는 다는 것. 그래도 윤지웅의 경우처럼 군입대와 관계없이 LG가 지명할 수 있다.

야수 쪽을 보면, 포수진이 눈에 밟힌다. 어린 포수가 필요하다면 이홍구를, 즉시전력 베테랑 포수가 필요하다면 차일목이나 김상훈을 선택하면 된다. KIA가 위의 명단처럼 포수 3명을 모두 풀지 않을 수도 있으나, 3명을 모두 묶을 확률 또한 0%에 가깝다. 그리고 내야진에는 유망주 황정립이나 경찰청 입대가 결정된 홍재호가, 외야진에는 이종환과 이준호 윤완주 등이 20명밖에 있을 가능성이 상당하다. 그러나 LG는 포수진이 한층 안정됐고, 내야진도 박경수의 복귀로 여유가 생겼다. 외야진 또한 2차 드래프트 임재철 지명으로 더 두터워졌다. 야수를 데려올 확률은 투수보다 낮을 것 같다.

어차피 선택은 한 명이다. 2년 전 이례적으로 보상선수 세 자리를 모두 유망주로 채웠던 LG가 이번에는 어떤 선택을 할지 관심이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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