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미안 릴라드(28), C.J. 맥칼럼(27), 포틀랜드의 든든한 원투펀치!‘

지난 시즌 포틀랜드는 성공적인 시간을 보냈다. 시즌 도중 신바람 13연승을 달리기도 했고, 경쟁이 엄청나다는 서부에서 리그 3위를 기록했다. 플레이오프에서 뉴올리언스에 힘없이 무너진 것이 아쉬운 부분이지만, 포틀랜드는 릴라드, 맥칼럼을 중심으로 언제든지 일어날 수 있는 팀이다.

지난 시즌 릴라드는 정규리그 73경기에 출전해 평균 득점 26.9점, 리바운드 4.5개, 어시스트 6.6개를 기록, 맥칼럼도 81경기를 뛰고 평균 득점 21.4점, 리바운드 4.0개, 어시스트 3.4개로 뛰어난 활약을 펼쳤다.

이에 포틀랜드 닐 오셰이 단장은 5일(한국시간) NBC 스포츠와의 인터뷰를 통해 "많은 사람들이 릴라드와 맥컬럼의 콤비가 언제 해체되는지 묻고는 한다"며 "하지만 아주 오랫동안 릴라드와 맥칼럼은 포틀랜드 유니폼을 입고 함께 뛸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오셰이 단장은 "이들과의 계약도 긍정적이다. 릴라드와 맥칼럼이 계약기간을 모두 마치려면 3년의 시간이 남아있다. 그 전까지 팀을 떠나지 않을 것이며 분위기가 좋다면 계약 연장을 맺을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릴라드와 맥칼럼의 계약기간은 오는 2011년까지다. 과거 여러 팀이 이들의 트레이드를 문의했지만, 오셰이 단장은 릴라드와 맥칼럼을 떠나보내는 일은 절대 없다고 못 박았다.

오셰이 단장은 "릴라드와 맥칼럼은 팀에 수많은 기회를 제공하는 선수이며, 이들 없이는 경기에 승리하는 일이 쉽지 않다. 이것이 이들을 내보낼 수 없는 이유"라고 덧붙였다.

포틀랜드는 이번 여름 팀 내 빅맨 유서프 너키치와 계약기간 4년, 4800만 달러 계약을 맺었다. 팀의 핵심 전력들을 여럿 지켜내면서 기분 좋게 시즌을 맞이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