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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조국 결승포' 강원, 서울 원정서 2-1 역전승 '2연승 질주'
출처:스타뉴스|2018-0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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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FC가 서울 원정에서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며 2연승을 내달렸다.

강원FC는 11일 오후 4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펼쳐진 ‘2018 KEB 하나은행 K리그1(클래식)‘ 2라운드 FC서울과 홈 경기서 2-1 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홈 개막전에서 인천을 격파한 강원은 2연승을 달리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승점 6점. 반면 지난 1일 K리그1 개막전에서 제주와 0-0으로 비겼던 서울은 시즌 첫 패배와 함께 2경기 연속 승리를 챙기지 못했다.

4-3-3을 활용한 서울은 박주영을 중심으로 코바가 왼쪽, 안델손이 오른쪽 측면에서 공격을 이끌었다. 신진호와 김성준, 정현철이 중원을 지킨 가운데 포백은 왼쪽부터 심상민-황현수-이웅희-신광훈 순. 골키퍼는 양한빈이었다.

이에 맞서 강원은 4-2-3-1로 맞섰다. 제리치가 최전방에 섰으며, 김경중이 왼쪽, 이근호가 오른쪽 날개에 각각 배치됐다. 맥고완과 박정수가 중원을 지킨 가운데, 포백은 왼쪽부터 정승용-발렌티노스-김오규-강지훈 순. 골키퍼는 김호준이었다.

 

 

경기에 앞서 강원 송경섭 감독은 전반전은 일단 최대한 잠근 뒤 후반전을 도모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맞서 서울은 전반 초반부터 활발한 공격을 벌였다. 특히 안델손이 강원의 왼쪽 수비 진영을 휘저으며 수비진을 흔들었다.

강원도 가만히 보고만 있지 않았다. 특히 후반 30분 정석화가 페널티 박스 왼쪽에서 상대 수비수 한 명을 접은 뒤 오른발로 때린 슈팅이 인상적이었다. 공은 서울 양한빈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전반이 종료될 즈음, 서울의 선제골이 터졌다. 순간적으로 강원의 수비진이 느슨해진 틈을 타 만든 골이었다. 오른쪽 측면에서 신광훈이 살짝 올린 크로스를 문전으로 쇄도하던 박주영이 헤더로 연결, 강원의 골망을 흔들었다.

전반을 0-1로 뒤진 채 마친 강원은 후반 시작하자마자 승부수를 띄웠다. 김경중을 빼는 대신 정조국을 교체로 넣은 것. 결국 후반 5분 만에 승부를 1-1 원점으로 돌렸다.

왼쪽 진영서 얻은 프리킥 기회. 정승용이 짧게 올린 크로스를 문전에 있던 이근호가 헤더로 돌려놓았다. 이 공이 공교롭게도 이웅희의 어깨 쪽을 맞은 뒤 굴절돼 서울 골문 안으로 데굴데굴 굴러 들어갔다. 공식 기록은 이웅희의 자책골이었다.

 

 

이후 강원의 상승세가 이어졌다. 후반 12분에는 왼쪽 측면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정조국이 헤더로 연결했으나 양한빈이 간신히 쳐내 크로스바를 넘어갔다. 결국 강원이 승부를 뒤집었다. 왼쪽서 정석화가 크로스를 올렸고 제리치가 문전에 떨어트렸다. 이를 정조국이 논스톱 오른발 발리 슈팅으로 연결해 서울의 골망을 흔들었다.

황선홍 감독은 후반 17분 코바를 빼는 대신 이상호를 투입하는 첫 번째 교체 카드를 쓰며 공격에 변화를 줬다. 이어 후반 31분에는 박주영 대신 에반드로 후반 36분에는 정현철 대신 조영욱을 차례로 넣었으나 신통한 효과는 없었다. 에반드로가 후반 35분과 43분 결정적 슈팅을 때렸으나 모두 골문을 외면했다. 결국 후반 추가시간 4분이 지난 뒤 강원 서포터즈에서 "이겼다"는 함성이 들려왔고, 경기는 강원의 2-1 승리로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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