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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굴욕 안긴 그 골잡이, 中 캡틴이 되어 돌아왔다
출처:베스트일레븐|2017-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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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월 한국에 치명상을 안기는 골을 성공시켰던 중국 골잡이 유다바오가 한·중전에서 중국의 캡틴으로 나선다. 그런가 하면 2017년 들어 리피 감독의 총애를 받기 시작한 베테랑 날개 공격수 판샤오둥이 부상으로 경기에 나서지 못한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이 9일 오후 4시 도쿄 아지노모토 스타디움에서 2017 EAFF(동아시아축구연맹) 일본 E-1 풋볼 챔피언십 남자부 1라운드에서 세계적 명장 마르첼로 리피 감독이 이끄는 중국과 격돌한다. 두 팀의 이번 경기는 지난 3월 창샤에서 벌어진 2018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6라운드서 한국이 0-1로 패한 후 치러지는 첫 번째 맞대결이라는 점, 또 8년 전 대회에서 중국이 한국을 3-0으로 완파했던 바로 그 경기장인 아지노모토 스타디움에서 열린다는 점에서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신태용호가 중국 축구에 자존심을 구긴 한국 축구의 기를 되살릴 수 있을지에 대한 팬들의 관심이 매우 높다.

중국축구협회는 이번 대회를 앞두고 ‘우리는 아시아의 상대를 두려워하지 않는다’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E-1 풋볼 챔피언십에 대한 기대감을 내비치고 있다. 마르첼로 리피 감독은 A매치 30경기 이상 출전 경험을 가진 선수를 단 네 명만 데려왔을 만치 다소 경험이 일천한 팀을 구성했다. 하지만 한국전에서 충분히 해볼 수 있다는 의욕을 보이고 있다.

이번 한·중전을 앞두고 중국은 지난 3월 한국전에서 빛나는 승리를 만들었던 유다바오를 주장으로 내세웠다. 올해 만 29세인 유다바오는 창샤 허룽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당시 경기에서 전반 35분 코너킥 상황에서 절묘한 헤더로 한국 골망을 흔들며 중국의 국민 영웅 중 하나로 등극했다. 한국 처지에서는 상당히 기분 나쁜 기억을 안긴 선수라 할 수 있는데, 중국 매체 <시나스포츠>에 따르면 리피 감독은 8일 저녁 팀 미팅을 통해 이번 대회 중국 선수를 이끌 캡틴으로 바로 이 유다바오를 지목했다.

팀 내에 유다바오보다 경험이 풍부한 선수는 존재한다. 거친 수비 매너로 한국 팬들에게도 낯익은 선수인 장린펑을 비롯해 톈진 취안젠의 베테랑 미드필더 자오슈리와 장쑤 수닝의 핵심 미드필더 우시가 유다바오보다 풍부한 A매치 경험을 갖고 있다. 특히 장린펑은 중국과 광저우 헝다를 통해 무수히도 많은 국제 경기를 소화한 경험이 있다. 하지만 장린펑이 약간의 부상을 안고 있어 경기 출전에 애먹을 공산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리피 감독은 유다바오에게 캡틴 완장을 맡긴 것으로 보인다. 다만 유다바오가 부상 때문에 최근 많은 경기를 소화하지 못했다는 게 약점이다.

한편 창춘 야타이 소속 날개 공격수 판샤오둥은 근육 부상 때문에 한국전 대비 훈련을 제대로 소화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판샤오둥이 빠질 자리에는 광저우 헝다에서 뛰는 랴오리셩이 메울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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