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35)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복귀했다.

즐라탄이 맨유로 복귀했다. 맨유는 24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즐라탄이 맨유의 등번호 10번 유니폼을 입는다. 맨유는 즐라탄과 1년 계약을 체결했다"며 즐라탄의 복귀를 공식 발표했다.

즐라탄은 지난 시즌 심각한 무릎 부상을 당한 이후, 맨유와 재계약을 맺지 않았고, 자유 계약 신분이 됐다. 그러나 맨유와 즐라탄 의리는 계속됐다. 맨유는 즐라탄의 재활을 돕기 위해 모든 것을 지원했다. 즐라탄은 맨유 선수단에 남아 재활에 전념할 수 있었다. 그리고 즐라탄을 향한 수많은 러브콜이 있었지만, 그는 공공연히 맨유 복귀 의사를 드러냈다.

마침내 복귀 논의가 이뤄졌다. 주제 무리뉴 감독이 공식 기자회견을 통해 "이브라히모비치와 계약 논의 중"이라고 밝혔고 글로벌 스포츠 매체 ‘ESPN‘은 21일(한국시간) "이브라히모비치가 이번 주 중, 맨유와 계약을 맺는다"고 밝혔다.

결국 즐라탄이 맨유의 유니폼을 다시 입었다. 등번호는 웨인 루니가 떠나고 비어있는 10번이다.

맨유와 계약을 체결한 즐라탄은 "내가 시작한 것을 끝내기 위해 돌아왔다. 클럽은 내가 남아있기를 원했고, 내 마음속에 항상 자리하고 있었다. 나는 올드 트래포드로 돌아오는 것을 기다릴 수 없었고, 준비가 되었는지 확인하는 시간이다. 열심히 노력해왔고, 경기에 뛸 수 있도록 최고의 상태를 유지할 것이다"며 소감을 밝혔다.

이어 무리뉴 감독은 "즐라탄이 회복해 돌아와 기쁘다. 우리는 그의 야망과 경험이 돌아왔다는 것이 기쁘고, 지난 시즌 즐라탄의 공헌은 신뢰를 받을 만하다. 나는 그가 두 번째 시즌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 믿는다"며 즐라탄에 대한 믿음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