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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 밀란의 새 얼굴, 니콜라 칼리니치는 누구인가
출처:스포츠서울|2017-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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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밀란 공격진의 마지막 퍼즐. 니콜라 칼리니치(29)는 누구인가.

이탈리아 세리에A AC 밀란은 22일(한국시간) ACF 피오렌티나의 공격수 니콜라 칼리니치를 영입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번 2017~2018시즌 공격수 영입에 열을 올렸던 AC 밀란의 최종 선택은 크로아티아 국가대표 칼리니치였다. 그는 세계적으로 널리 알려진 특급 선수는 아니지만 꾸준하고 묵묵하게 제 역할을 다하는 선수이기에 AC밀란은 그의 역할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

칼리니치는 크로아티아의 명문 팀 HNK 하이두크 스플리트에서 데뷔했다. 유스팀을 거쳐 2005년 성인 무대를 처음 밟은 그는 다음해 크로아티아 1부 팀 풀라(현 이스트라 1961)로 임대 이적했다. 비록 많은 경기에 나서진 못했지만 12경기에서 3골을 기록하면서 꾸준히 경기 감각을 키웠다. 이후 같은 리그 팀 시베니크에서 한 시즌 더 임대 생활을 거친 그는 빠르게 성장했고, 2007~2008시즌 본 소속팀 하이두크 스플리트로 다시 복귀했다.

그는 복귀 첫 시즌 리그에서만 25경기 17골을 터뜨리며 물오른 득점력을 보였고, 컵대회 등 모든 경기에서는 종합 26골을 기록했다. 그의 활약에 힘입어 하이두크 스플리트는 리그 5위와 크로아티안 컵 결승 진출을 이뤄낼 수 있었다. 다음 시즌인 2008~2009시즌에서도 리그 28경기 15골을 터뜨리며 팀의 확고한 주전 공격수로 자리잡았다.

크로아티아리그에서 뛰어난 활약을 보인 칼리니치는 2009년 잉글랜드 무대에 도전했다. 당시 프리미어리그 소속이었던 블랙번 로버스에 입단했지만, 기대와 달리 별다른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다. 두 시즌 동안 리그 44경기에서 7골 밖에 기록하지 못했고, 결국 2011년 우크라이나의 FC 드니프로페트로브스크로 다시 이적했다.

드니프로에서는 다시 제 컨디션을 회복하며 준수한 경기력을 보였고, 이를 발판으로 2015년 세리에 A의 피오렌티나로 이적할 수 있었다. 피오렌티나에서 2시즌 동안 활약한 칼리니치는 첫 시즌 12골, 지난 시즌은 15골을 기록하며 두 시즌 연속 두 자릿수 득점에 성공했다. 리그 최정상급은 아니지만, 꾸준히 골을 생산할 수 있다는 능력이 인상적이었다.

그는 187cm의 장신으로 상대 문전에서 여러 역할을 소화할 수 있는 다재다능한 공격수다. AC 밀란은 이 점에 주목한 것으로 예상된다. 그는 앞서 새로 영입한 안드레 실바와 함께 AC밀란의 최전방을 책임질 예정이다. 칼리니치가 다시 세계 최고 클럽으로 재도약하겠다는 AC 밀란의 야망을 실현시킬 수 있을지 많은 관심을 모은다.

한편, AC 밀란 측은 칼리니치와 인터뷰를 공개하며 애정을 드러냈다.

이하 칼리니치와 일문일답 인터뷰

어렸을 때부터 AC 밀란에서 뛰는 것을 꿈꿨는가?

- 물론이다. 어린 시절부터 온 가족이 AC밀란의 팬이었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열렬한 팬이 됐다. 응원하던 팀에 입단하게 되어 매우 행복하다.

가족 중에 누가 가장 열렬한 AC 밀란의 팬인가?

- 어머니다. 어머니는 항상 AC밀란 경기를 챙겨보면서 응원했다. 이유는 모르겠지만 대단한 열정이었다.

어떤 스트라이커를 존경하는가?

- 나는 늘 호나우두(브라질)와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스웨덴)를 응원하고 존경한다.

AC 밀란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가?

- 엄청난 클럽이다. 누구나 몸담고 싶은 팀이고, 전 세계에서 가장 뛰어난 선수들이 모이는 곳이다. 경기장도 대단하다. 응원하던 팀의 유니폼을 입게 되어 행복하다.

산 시로에서 처음 경기를 했을 때 어떤 느낌이었는가?

- 대단히 인상적이었다. 모든 선수가 산 시로에서 경기하기 원한다.

지금까지 상대한 골키퍼 중에 누가 가장 상대하기 어려웠는가?

- 잔루이지 돈나룸마다. 나는 그가 세계 최고의 골키퍼가 될 거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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