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한국을 찾은 스테판 커리(29·골든 스테이트 워리어스)가 오늘(27일)부터 공식 일정을 소화한다.

미국프로농구(NBA) 슈퍼스타 스테판 커리는 26일 서울 김포국제공항 비즈니스항공센터를 통해 입국했다.

커리의 첫 일정은 27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개최되는 ‘언더아머-스테판 커리 라이브 인 서울‘이다. 이 행사에서는 스테판·세스 커리 형제가 함께 등장해 농구팬 2000여 명과 다문화 가정 유소년, 주니어 농구선수 등 많은 사람과 의미 있는 시간을 가진다.

커리는 농구 노하우 클리닉, 3점 퍼포먼스를 통한 기부행사, 미니 농구게임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이들과 호흡할 예정이다. 게다가 한국 프로농구의 전설 주희정과 이미선도 프로그램에 참여해 특별한 이벤트를 만든다.

오는 28일에는 ‘밋 스테판 커리 인 UA하우스‘ 이벤트로 대중과 만난다. 서울시 강남구 언더아머 브랜드 하우스에서 팬 미팅을 개최하고 팬들과 직접 소통한다.

또한 MBC 예능 프로그램 ‘무한도전‘ 녹화에도 참여한다. 커리는 이 방송을 통해 코트 위의 카리스마가 아닌 털털하고 소소한 반전 매력을 뽐낼 예정이다.

NBA 사상 첫 만장일치 MVP에 빛나는 슈퍼스타 커리가 그를 사랑하는 한국 팬에게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