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올리언스, 레존 론도와 1년 계약 체결!
출처:바스켓코리아|2017-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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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욜리언스 펠리컨스가 백코트 전력을 끌어올렸다.

『The Vertical』의 애드리언 워즈내로우스키 기자에 따르면, 뉴올리언스가 레존 론도(가드, 185cm, 84.4kg)와 1년 계약을 체결했다고 전했다. 이번 계약을 앞두고 뉴올리언스와 론도가 만나 계약 협상을 벌였고, 단년 계약을 맺을 것이 유력했다. 아직 자세한 계약내용은 알려지지 않았다.

론도의 합류로 뉴올리언스는 포인트가드를 보강했다. 이번 여름에 즈루 할러데이(5년 1억 2,600만 달러)에게 지나치게 과한 계약을 안겼지만, 백코트는 취약했다. 그러나 이번에 론도를 품으면서 이를 만회했다. 뉴올리언스는 론도와 할러데이를 동시에 내세울 계획도 갖고 있다. 무엇보다 론도의 합류로 트윈타워를 살릴 확실한 방편을 마련했다.

뿐만 아니라 론도는 이미 드마커스 커즌스와 호흡을 맞춘 바 있다. 지난 2015-2016 시즌을 새크라멘토 킹스에서 뛰며 커즌스와 좋은 궁합을 자랑했다. 당시 론도는 72경기에서 평균 5.2분 동안 11.9점(.454 .365 .580) 6리바운드 11.7어시스트 2스틸을 기록했다. 이를 발판으로 론도는 지난 여름에 시카고 불스와 다년 계약을 맺을 수 있었다.

다만 론도는 시카고에서 시즌 후 방출했다. 지난 여름에 계약기간 2년 2,700만 달러의 계약에 합의했다. 그러나 계약 마지막 해인 2017-2018 시즌 연봉은 300만 달러만 보장되는 조건이었고, 결국 론도는 방출 마감시한 직전에 방출되면서 시카고와 결별했다. 지난 시즌 시카고에서는 69경기에 나서 주전으로 나선 경기는 42경기에 불과했다.

지난 시즌 그는 경기당 26.7분을 소화며 7.8점(.408 .376 .600) 5.1리바운드 6.7어시스트 1.4스틸을 올리는데 그쳤다. 출전시간이 이전 시즌 대비 줄어들면서 전년보다 못한 모습이었다. 특히나 시카고에는 드웨인 웨이드, 지미 버틀러(미네소타), 마이클 카터-윌리엄스(샬럿)이 한데 모여 있었다. 3점슛이 약했던 만큼, 슛이 취약한 론도의 한계는 명확했다.

하지만 론도는 지난 플레이오프에서 자신의 기량을 마음껏 뽐냈다. 자신의 친정인 보스턴 셀틱스를 떠난 이후 다시 동부로 돌아온 그는 1라운드에서 보스턴을 만났다. 보스턴을 상대로 좋은 모습을 보였고, 론도의 활약에 힘입어 시카고는 시리즈 첫 두 경기를 따내면서 보스턴을 구석으로 몰아넣었다. 그러나 론도가 부상으로 빠지면서 시카고도 동력을 잃었다.

시카고는 이번에 론도를 방출하면서 팀을 개편하려 들고 있다. 버틀러 트레이드를 통해 크리스 던과 잭 라빈을 영입했고, 이미 지난 시즌 트레이드 데드라인을 앞두고 데려온 캐머런 페인까지 버티고 있다. 어린 선수들에게 기회를 줄 계획을 갖고 있는 만큼 시카고는 과감히 론도와 작별을 고했다.

하지만 론도는 이번에 뉴올리언스 유니폼을 입게 되면서 다시금 자신의 진가를 발휘할 계기를 마련했다. 시카고로부터 300만 달러를 받는 만큼 뉴올리언스로부터 평균 정도의 연봉을 따내도 몸값은 충분하다. 더군다나 뉴올리언스에는 커즌스와 앤써니 데이비스까지 올스타 빅맨들이 둘이나 버티고 있는 만큼 론도의 패스가 향할 공간이 많다.

커즌스와 데이비스는 줄곧 론도와 같은 정통한 포인트가드와 뛴 적이 많지 않다. 그런 만큼 이번에 론도가 가세하면서 커즌스와 데이비스가 좀 더 손쉽게 득점을 올릴 기회를 갖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론도가 지난 플레이오프, 2015-2016 시즌과 같은 경기력을 발휘할지 주목되는 가운데 뉴올리언스의 전력도 상승할지가 더욱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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