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투갈 대표팀 페르난두 산토스 감독이 뉴질랜드전 로테이션을 언급했다. 크리스티아노 호날두(32)의 결장 가능성도 커졌다.

포르투갈은 오는 25일 오전 0시(한국시간) 러시아 상페테르부르크 스타디온 크레스토프스키에서 뉴질랜드와 FIFA 컨페더레이션스컵 러시아 2017 조별리그 A조 최종전을 치른다.

현재 1승 1무로 조 2위에 있는 포르투갈은 뉴질랜드전에서 승리하면, 4강 진출에 성공한다. 현재 뉴질랜드는 2패로 조별리그 탈락이 확정된 상태이며, 전력 차가 크기에 포르투갈의 4강 진출 가능성은 크다.

산토스 감독은 중요한 경기임에도 로테이션을 언급했다. 그는 24일(한국시간) 글로벌 스포츠 매체 ‘ESPN’과의 인터뷰에서 “모두가 호날두 플레이를 보고 싶어 하고 나 역시 마찬가지다. 호날두 출전 여부는 알 수 없다”라고 했지만, 이어 “로테이션은 실시할 것이다. 이건 말할 수 있다”라며 주전 선수 다수 제외를 암시했다.

그의 말대로라면 호날두의 결장 가능성은 커진다. 호날두를 아껴 4강부터 승부수를 걸 것이다. 4강 상대는 현재로서 독일과 칠레가 유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