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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라 리버풀행, 英미러 선정 첼시 떠나 잘 된 선수 8명?
출처:뉴스엔|2017-0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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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를 떠나 성공한 선수들을 살펴본다.

리버풀은 6월 23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AS 로마의 측면 공격수 모하메드 살라를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지난 시즌 이탈리아 세리에 A에서 15골 11도움을 터트린 살라를 영입하기 위해 리버풀은 4,200만 유로(한화 약 534억 원)를 쏟아부었다.

살라는 지난 2014년 첼시에 입단했지만 출전 기회를 얻지 못하고 쫓겨나듯 세리에 A로 임대를 가야 했다. 살라는 피오렌티나를 거쳐 AS 로마에서 세리에 A 최정상 선수로 거듭났고 리버풀의 역대 최고 이적료 기록을 경신하면서 프리미어리그로 돌아왔다.

첼시 같은 빅클럽에서는 어린 선수가 1군 출전 기회를 받기 어렵다. 그렇게 첼시에서 밀려난 선수들이 유럽 정상급 선수로 성장한 경우는 적지 않았다. 영국 ‘데일리 미러‘는 6월 23일 ‘첼시를 떠난 후 잘 된 모하메드 살라와 다른 선수 7명‘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보도했다.

리스트에 오른 첫 번째 선수는 지난 2015년 5,250만 파운드(한화 약 760억 원) 이적료를 기록하며 맨체스터 시티에 입단한 케빈 더 브라위너다. 조세 무리뉴 감독 아래서 벤치를 지키던 더 브라위너는 독일 분데스리가행을 택했고 2014-2015시즌 볼프스부르크에서 도움왕에 오른 후 프리미어리그로 돌아왔다.

벨기에 안더레흐트 소속으로 UEFA 챔피언스리그 최연소 득점 기록도 보유했던 로멜루 루카쿠는 지난 2011년 첼시에 입단한 후 1군에서 기회를 얻지 못하고 웨스트브로미치, 에버턴으로 임대를 다녔다. 2014년 여름 에버턴으로 완전 이적한 루카쿠는 지난 시즌 리그 25골을 몰아쳤고 첼시는 그를 재영입하고자 관심을 보이고 있다.

다니엘 스터리지도 페르난도 토레스에게 밀려 벤치를 지키다 지난 2013년 1월 첼시를 떠나 리버풀에 입단했다. 스터리지는 리버풀 통산 119경기에서 60골을 몰아쳤고 잦은 부상만 아니었다면 더 좋은 기록도 가능했다. 물론 리버풀이 그를 영입할 때 고작 1,200만 파운드(한화 약 173억 원) 이적료를 지불했던 것을 고려하면 이미 몸값의 몇 배 활약은 해준 셈이다.

첼시는 2015년 라이언 버트란드를 사우샘프턴으로 팔고 그 자리를 필리페 루이스로 채웠다. 루이스는 1년 만에 스페인으로 돌아간 반면 버트란드는 사우샘프턴에서 주전으로 활약하면서 프리미어리그 빅클럽이 주목하는 풀백으로 성장했다. 친정팀 첼시의 관심도 받고 있다.

현재 첼시 소속인 미드필더 네마냐 마티치도 버림받았다 금의환향한 경우다. 2009년 첼시에 입단한 마티치는 2011년 첼시가 다비드 루이즈를 영입할 때 딜의 일부로 벤피카로 이적할 때까지 1군에서 고작 3경기를 소화했다. 3년 후 첼시는 마티치를 2,100만 파운드(한화 약 304억 원)에 다시 사야 했다.

후안 콰드라도도 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2014년 브라질 월드컵에서 맹활약한 콰드라도는 2015년 1월 이적시장에서 첼시 유니폼을 입었지만 부진했고 6개월 만에 이탈리아 세리에 A로 돌아가야 했다. 유벤투스에 입단한 후 콰드라도는제 기량을 찾았고 지난 5월 유벤투스로 완전 이적했다.

파리 생제르맹으로 떠나던 2014년만 해도 다비드 루이즈는 실수가 잦아 몸값 대비 실력이 나쁘다는 평을 듣던 선수였다. 2년 후 첼시로 돌아온 루이즈는 더 성숙한 선수가 됐다. 그는 지난 시즌 첼시의 스리백에서 중심을 잡으며 프리미어리그 최고의 수비수로 평가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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