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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EFA 챔스 4강 확정...레알의 독주냐, 도전자 반란이냐
출처:이데일리|2017-0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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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의 무대’ 2016~2017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4강 진출팀이 모두 가려졌다. 주인공은 레알 마드리드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이상 스페인), 유벤투스(이탈리아), AS모나코(프랑스)다.

가장 눈에 띄는 팀은 역시 레알 마드리드다. 레알 마드리드는 지난 19일(이하 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대회 8강 2차전 바이에른 뮌헨(독일)과 경기에서 연장 접전 끝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해트트릭에 힘입어 4-2로 이겼다. 지난 13일 뮌헨과 원정경기에서 2-1로 이겼던 레알 마드리드는 8강 1, 2차전 합계 6-3으로 준결승에 올랐다.

이로써 레알 마드리드는 2010-2011시즌 이후 7시즌 연속 UEFA 챔피언스리그 4강 진출이라는 기록을 세웠다. 레알 마드리드는 통산 11회 우승으로 이 대회 최다 우승 기록을 가지고 있다. 이번에도 4강에 오르면서 12번째 우승에 더 가까이 다가섰다.대부분의 현지 전문가나 축구팬들도 레알 마드리드의 우승 가능성을 가장 높게 점치고 있다.

하지만 다른 4강 진출 팀들도 만만치 않다. 특히 유벤투스는 레알 마드리드에게 갚을 게 많은 팀이다.

유벤투스는 막강 수비를 앞세워 최강 바르셀로나를 8강에서 제압했다. 1차전 홈경기에서 예상을 깨고 3-0 완승을 거둔데 이어 20일 열린 2차전 원정에서도 0-0 무승부를 기록, 1승1무로 4강행을 확정지었다.

유벤투스는 2차례 챔피언스리그 우승 경력을 자랑한다. 1984~1985, 1995~1996시즌 정상에 오른 바 있다. 하지만 최근에는 아픔이 훨씬 더 많다. 1996-1997시즌부터 총 네 차례 결승에 진출했지만, 모두 준우승에 그쳤다.

특히 1997~1998시즌 결승전에선 레알 마드리드에게 패해 우승을 놓쳤다. 가장 최근에는 2014-2015시즌 결승전에선 FC바르셀로나(스페인)에 1-3으로 패해 고개를 숙였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도 ‘타도 레알 마드리드’를 외치고 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19일 영국 레스터 킹 파워 스타디움에서 열린 레스터시티와 UEFA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에서 1-1로 비겼다. 1차전에서 1-0으로 승리했던 AT마드리드는 8강 1, 2차전 합계 2-1로 4강에 안착했다.

레알 마드리드의 오랜 지역 라이벌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2013-2014, 2015-2016시즌 두 차례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에 올랐지만 모두 우승 문턱에서 눈물을 흘렸다.

공교롭게도 두 차례 결승전 모두 레알 마드리드에게 덜미를 잡혔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입장에선 레알 마드리드가 지역 라이벌의 감정 이상으로 더 미울 수밖에 없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아직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 경험이 없다.

모나코(프랑스)의 4강행은 ‘작은 이변’으로 꼽힌다. 모나코는 20일 모나코 퐁비에유 스타드 루이에서 열린 8강 2차전 도르트문트와 홈경기에서 3-1로 이겼다. 지난 13일 8강 1차전 원정경기에서 3-2로 승리했던 모나코는 1, 2차전 합계 6-3으로 도르트문트를 제압했다.

모나코는 2000년대 들어 프랑스 클럽으로는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에 오른 적 있는 유일한 팀이다. 2003-2004시즌 결승에 올랐지만 FC포르투에게 0-3으로 패해 준우승에 그쳤다. 이번에는 그 때 아쉬움을 씻겠다는 각오다.

4강 대진 추첨은 프랑스 리옹에서 21일 밤 8시에 열린다. 4강 1차전은 5월 3일, 2차전은 5월 4일에 각각 치러진다. 대망의 결승전은 6월 4일 새벽 4시 45분 웨일스 카디프시티 내셔널스타디움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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