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드레스 이니에스타(32, 바르셀로나)가 빠른 선제골을 강조했다.

바르셀로나는 20일 오전 3시 45분(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 캄프 누에서 2016-17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8강 2차전 유벤투스와 맞대결을 펼친다. 지난 1차전에서 0-3 완패를 당한 바르셀로나는 이번 2차전에서 4-0 이상의 승리를 거둬야 준결승 무대에 진출할 수 있는 힘겨운 상황이다.

이니에스타는 스페인 언론 ‘마르카‘를 통해 "골을 넣어야 한다는 점에서 (파리 생제르망전과) 비슷한 점이 많고 상대에게 선택권을 주지 않아야 한다. 그런 정신력을 갖고 경기에 들어가야 한다. 왜냐하면 골은 빨리 나올수록 더 좋기 때문이다"라며 선제골이 빠르게 나와야 한다고 강조했다.

경기를 준비하는 과정에 대해서는 "나는 항상 경기에 더 뛸 수 있는 것을 바라본다. 그렇게 하기 위해서 훈련하고 스스로 조심한다. 경기에 뛸 때는 최고의 방법을 보여주기 위해 노력한다. 유벤투스는 UCL에서 단 두 골을 허용했다. 하지만 그들은 바르셀로나와 경기를 한다면 많은 문제가 발생한다는 것을 알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PSG전처럼 많은 관중이 찾아올 것으로 보인다. 당시 관중들은 바르셀로나를 뜨겁게 응원했고 볼보이들도 공을 빨리 전달하며 모두 함께 승리를 만들었다. 그는 "PSG전처럼 많은 팬들이 우리는 응원할 것이라는 점은 의심하지 않는다. 그날의 분위기가 다시 반복되기를 희망하고 그것이 경기장에서 뛰는 우리에게 전달되기를 바란다"며 인터뷰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