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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메오네가 평가하는 세비야, '3강 구도 위협할 팀'
출처:스포탈코리아|2016-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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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에구 시메오네(46)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감독이 세비야에 대한 경계를 늦추지 않았다.

아틀레티코는 23일(한국 시각) 오후 11시 15분 스페인 세비야의 라몬 산체스 피스후안에서 열릴 2016/2017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9라운드 세비야 원정을 앞두고 있다.

경기 전 현지 매체와의 인터뷰에 응한 시메오네 감독은 상대의 저력을 높이 샀다. "라 리가 우승을 향해 경쟁할 수 있는 팀이다"라고 치켜세웠다.

호르헤 삼파올리 감독 체제로 전환한 세비야는 지난해까지 UEFA(유럽축구연맹) 유로파리그 3연패를 달성한 기세를 그대로 이었다. 라 리가 8라운드까지 5승 2무 1패로 최상위권에서 경쟁했다. 챔피언스리그에서도 2승 1무로 유벤투스에 이어 조 2위다.

이어 "바르셀로나, 레알 마드리드는 물론 우리도 정상을 탐내고 있다. 세비야 역시 여기에 도전한다"라던 시메오네 감독은 "많은 선수가 바뀌었음에도 여전히 경쟁력을 갖고 있다. 경기 스타일을 바꾸며 더 발전했다"고 부연했다.

세비야와의 특별한 연에 대해서도 털어놨다. 시메오네 감독은 과거 선수 시절 1992년부터 두 시즌간 세비야에서 뛴 바 있다. 이에 "세비야를 만날 때마다 특별한 감정을 느낀다"라면서 "어렸을 때 그곳에서 겪었던 사람, 분위기 모두를 기억하고 있다. 좋았던 추억으로 남아 있다"고 소회를 덧붙였다.

아틀레티코, 세비야 모두 선두로 올라서 가능성을 열어뒀다. 한 경기 더 치른 바르셀로나가 승점 19, 그 외 아틀레티코(승점 18), 레알 마드리드(승점 18), 세비야(승점 17) 순이다.

세비야 원정은 악명 높은 곳 중 하나로 꼽힌다. 지난 시즌 기준 바르셀로나, 레알 마드리드 모두 세비야 원정에서 패했다. 단, 아틀레티코는 3-0 완승을 챙겨가는 남다른 행보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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