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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vs전북, 승점 6점 걸린 '명품 매치'가 온다
출처:인터풋볼|2016-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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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점 6점이 걸린 명품매치가 온다. 리그 5연승을 달리고 있는 FC서울과 27경기 무패행진을 질주하고 있는 전북 현대가 치열한 맞대결을 펼친다.

K리그 클래식의 2강 서울과 전북이 28일 오후 7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6 28라운드를 펼친다. 하늘 아래 두 챔피언은 없다. 지난 시즌 ‘디펜딩 챔피언‘ 전북과 FA컵 챔피언 서울이 다시 만난다.

승점 6점짜리 경기다. 이번 맞대결에서 전북(승점 59점)이 이기면 두 팀의 승점 차이는 13점으로 벌어져 사실상 전북이 우승에 근접하게 되고, 반대로 서울(승점 49점)이 이기면 승점 차이가 7점으로 줄어들어 충분히 따라잡을 수 있다. 여기에 서울이 상승세를 타고 있기에 전북으로서도 안심할 수 없다. 한 마디로 올 시즌 우승 레이스를 점칠 수 있는 한판 승부다.

















# `2강 구축` 서울vs전북, 상승세 이어갈 팀은?

양 팀 모두 상승세다. 서울은 최근 리그 5연승을 달리며 황선홍 감독의 색깔이 나오고 있고, 주 중에 열린 산둥 루넝과의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에서는 3-1 완승을 거뒀다. 특히 아데박 트리오가 3골을 합작한 것은 고무적이고, 곽태휘가 돌아온 수비진도 안정감을 찾고 있다.

전북 역시 상승세를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 패배를 모른다. 전북은 리그 개막 후 27경기 무패(16승 11무)행진을 달리며 압도적인 선두를 달리고 있고, 이미 서울과 승점 차를 10점으로 벌려 놨다. 그러나 이번 경기에서 패배한다면 무패 기록이 깨지는 동시에 흐름을 서울에 내줄 수 있어 전북으로서는 최소 무승부 이상의 결과가 필요하다. 결과적으로 서울은 추격전을 시작해야 하고, 전북은 더 도망가야 한다.

# 데얀 빠진 서울, 대안은 아드리아노!

팽팽한 흐름이 예상된다. 최근의 상승세를 보면 서울의 우세가 예상되지만 최근 8경기서 8골을 터트린 골잡이 데얀이 경고 누적 징계로 나오지 못하는 것이 아쉽다. 특히 서울의 입장에서는 득점뿐만 아니라 경기를 지배하며 플레이 메이킹까지 해주던 데얀의 공백은 뼈아프고, 공수 모두 안정적인 전북을 상대로 데얀 없이 경기를 치르는 것은 엄청난 손실이다.

그러나 대안은 있었다. 바로 아드리아노다. 지난 7월 퇴장 징계로 출전하지 못했던 아드리아노가 최근 들어 서서히 컨디션을 찾고 있고, 지난 산둥전에서 득점포를 가동하며 출격 준비를 마쳤다. 여기에 윤주태 역시 작은 부상을 털고 복귀해 서울의 공격력은 더욱 강해졌다.

# 전북의 고민, 수비형 미드필더+최전방 구성

잘 나가는 전북도 고민은 있다. 바로 수비형 미드필더. 공격형 미드필더 자리는 K리그 최고라 말할 수 있는 이재성과 김보경이 있지만 이번 시즌 내내 확실한 수비형 미드필더가 없어 고생했다. 물론 정상 컨디션인 이호는 충분히 인상적이었지만 이번 경기에서도 부상으로 나설 수 없을 것으로 보여 고민이다.

이에 최강희 감독은 김보경과 이재성을 중앙 미드필더로 내리고 이종호를 처진 공격수로 활용할 가능성이 있고, 좌우 측면에는 레오나르도와 로페즈를 배치해 상당히 공격적인 전술을 들고 나올 수도 있다. 아니면 장윤호는 수비형 미드필더로 배치할 수도 있다.

최전방 조합도 고민이다. 행복하지만 상당히 머리가 아프다. 현재 전북에는 이동국, 에두, 김신욱, 이종호라는 최고의 공격수들이 있고, 모두 출격이 가능해 서울전에서 어떻게 활용할지 지켜봐야 한다.

# 경기 분석: 측면과 속도 그리고 수비

두 팀 모두 상당히 공격적인 축구를 구사한다. 서울은 황선홍 감독이 지휘봉을 잡고 4-4-2 포메이션을 사용하며 상승세를 타고 있다. 핵심은 측면이다. 좌우 측면에 속도와 돌파 능력을 가지고 있는 윤일록과 조찬호를 배치하면서 상대의 수비를 흔들고 있고, 최전방에서 박주영, 데얀, 아드리아노가 마무리하는 방식이다. 이번 전북전에서도 비슷하게 경기를 운영할 것으로 보이고, 오히려 부상에서 복귀한 고요한의 가세로 서울의 측면은 더욱 강해졌다.

반대로 전북은 중앙과 측면의 밸런스를 중요시한다. 중원에는 K리그 최고의 미드필더라 할 수 있는 김보경과 이재성이 버티고 있고, 측면에는 레오나르도와 로페즈가 버티고 있다. 여기에 최전방에는 이동국, 에두, 김신욱, 이종호라는 해결사들이 버티고 있어 막강한 화력을 자랑한다.

결국에는 수비가 중요하다. 막강한 화력을 얼마만큼 봉쇄하느냐가 이번 경기의 승패를 좌우한다. 일단 서울은 국가대표 수비수 곽태휘의 가세가 큰 힘이고, 전북은 올림픽에 돌아온 최규백과 베테랑 수비수 김형일과 조성환의 안정감에 기대를 걸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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