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수퍼리그 허베이 차이나 포춘이 로베르토 만치니 감독에게 손을 내밀었다.

‘풋볼 이탈리아‘는 26일(현지시간) ‘미디어셋 프리미엄‘을 인용 "중국 허베이 종지가 만치니 감독과 연결돼 있다. 남은 7경기라도 맡아주길 원한다"고 보도했다. 중국 현지 언론에서는 허베이에서 만치니 감독에게 엄청난 금액을 제시, 이틀 안에 계약을 체결할 것이라는 이야기까지 전해졌다.

현재 허베이는 제르비뉴, 에세키엘 라베치 등 세계적인 선수들이 속해있지만, 리그 5위에 머물러 있다. 선두 광저우 에버그란데와 승점은 15점 차다. 이 때문에 리 티에 감독이 지휘봉을 내려놓을 것으로 보인다. 이 자리를 만치니 감독으로 채우려 한다.

만치니 감독은 유럽에서 굵직한 팀을 이끌며 지도력을 인정받았다. 대표적으로 2011-12시즌 맨체스터 시티를 프리미어리그와 FA컵 정상에 올려놓았다. 지난 시즌 인터 밀란 감독을 맡았으나 성적 부진의 책임을 지고 사령탑에서 물러났다.

이 매체에 따르면 "허베이의 또 다른 감독 후보는 마누엘 페예그리니"라고 전했다.